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양적완화 축소의 이유가 무엇일까?

사실, 양적완화의 의미가 무엇인가와 같은 말일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돈을 풀어서 경기를 살리다는 게 이유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미국이 양적완화를 하는 이유는 달러화 약세를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미국의 국채를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는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

미국이 돈을 찍어서 국채를 사고 있으므로 미국채를 비싸게 주고 샀던 중국은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

마치, 요즈음 미분양 아파트를 비싸고 주고 들어간 사람들이 30% 할인해서 파는 건설사가 그 미분양 아파트를 자신들이 찍어낸 돈으로 사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좋은 눈초리로 볼 수 없는 것처럼 중국은 미국의 양적완화를 좋게 볼 수 없다.

 그래서, 중국이 미국채를 사는 규모를 줄이게 된다면, 미국은 양적완화로 이룰려던 최종목표를 이룰 수 없게 된다.즉, 제로금리로 돈을 풀어서 미국의 경기를 살리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것이다.

 지금 미국이 양적완화를 축소하는 배경에는 바로 더이상 양적완화를 계속해도 달러화의 대순환을 통한 달러화 약세를 이끌어 낼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일 것이다.

기축통화의 지위를 이용해 돈을 아무리 찍어내어도 그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이것까지 이미 계산해 놓은 듯하다.

 그들은 지금 스트레스 테스트를 하고 있다.

전세계 금융시장을 상대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하고 있다.
왜냐하면, 조만간 제로금리 종료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제로금리 종료가 시작되면, 급작스러운 금리인상으로 전세계 달러가 미국으로 집중되게 되고 이것은 달러화 약세를 더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되어 미국의 경기회복에 치명타가 된다.

미국은 그런 사태를 막기 위해 지금 전세계 금융시장을 상대로 엄청난 실험을 하고 있다.

투기자본들이 왠만한 미국의 달러화 정책에는 반응이 급작스럽지 않게 조절하려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대한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을 무작위적으로 줄일 필요가 있다.

너무 점진적이어도 안되고, 너무 급진적이어도 안된다. 최소한 투기자본보다는 더 투기적으로 움직여야 하며, 그 규모는 경제에 급격한 충격을 주어서도 안된다.

그래서, 미국의 이런 기축통화 지위를 이용한 실험은 성공할 수 있을까?

그 성공여부를 떠나서 이것은 미국의 자신감의 표현이 아닐까?

지난 금융위기로 가장 혜택을 받은 곳은 바로 미국이라는 자신감이 아닐까?

미국의 투자은행은 오히려 규모를 늘였으며, 미국의 기축통화 지위는 강해진 것은 아닐까?

달러화 대순환은 오히려 더욱 강해진 것은 아닐까?

만약, 이 실험이 순조롭게 이루어진 다면, 제로금리 종료도 얼마남지 않은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