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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한미부동산 대표 김춘숙




◆ 지난 해 부동산을 돌아보니 모두가 아니라고 할 때가 기회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나고 보니 2012년 하반기에서 2013년 초반부가 목동아파트의 가격은 바닥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싼 매물이 있어도 망설이고, 더 떨어질까 염려하는 분위기가 팽배했었는데 어느샌가 가격이 조금씩 오르더니 이미 바닥은 지나가 버렸습니다.

그때 정말 급매물을 놓고 살까말까 고민하던 손님이 생각납니다.
여기저기 지인과 가족들에게 전화로 물어보니 하나같이 지금 왜 집을 사느냐 타박들을 했지요. 두어 시간을 저희 사무실에서 망설이시다가 그냥 가셨더랬습니다. 확신이 없는데 주변에서 말리니 포기를 하신거지요. 그때 용기를 내셨더라면 좋았을걸... 제가 다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정말 앞을 내다본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런 시기에 망설임없이 매수하신 용감한 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모두가 아니라고 할 때가 바로 그때라는 것, 참 알면서도 실행은 어렵지요.

“욕심은 적게 용기는 크게” 올해 제가 제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입니다. 너무 소심해도, 너무 욕심을 부려도 발전이 없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 2014년 부동산 매매 시장의 출발은 희망적입니다.
전세가 상승으로 인한 실수요자들의 매수이기 때문에 가격이 크게 상승하지는 않아도 가격상승이 거품이 아니라는 점에서 안정적인 상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