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요즘 맘이 좀 편해 졌습니다...

모두 한숨뿐인 신문 뉴스와도 헤어졌고
주식도 거들떠도 안봅니다....

여기들어와서 이것 저것 살펴봐야 별도움 안되고..
희망보다 좌절을 부르짖으니
들어올 맛이 뚝! 떨어졌습니다...

이렇게 시국이 뒤숭숭 할떄는 잠시 외국의 휴양지라도 한 몇달 살다 오고 싶습니다...휴양지는 고사하고 외국에 사는 친척 조차없으니 국내 여건에 맞설수밖에 없네여...

저도 대출받은
집값 융자금 대느냐 가정소비를 긴축하고잇습니다..
외식은 안한지 오래고...
옷 사입는건 2달치 끊은상태고...

그러자 저희집에 작은 변화들이 생겼습니다..

일단 아이들 사교육 전부줄였습니다..

제가 저녁먹고 두딸과 책상에 나란히 앉아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가운데 오징어 접시 놓아두고(잡담 방지용) 질겅질겅 씹어가며
수학문제 풀고...

그결과
말썽꾸러기 덜렁쟁이 둘째는 학업성취도 높아지고
엄마와 같이 많은시간을 보내서인지 정서도 안정되어
학교에 갔다오면 선생님꼐 칭찬받았다며 싱글벙글입니다...
저와 사이가 좋아지니 학교생활도 잘 해냅니다..집중도 잘하고

또한가지

저희집엔 인스턴트 음식과 과자가 사라졌습니다..
쓰레기 부피도 많이 줄었습니다..

늘 집에선 음식냄새가 나네요,.
오늘도
고구마 3000원어치 사다 튀김을 해줬습니다...
아이들이 과자보다 더 맛있다고 난리네요...
아직도 절반이 남아 내일은 쪄줘야 겠습니다...

냉동실에 거들떠도안보던 떡도 찌고..
냉동실도 정리되고 아이들도 해로운음식 입에 안대니 좋지요..
한달에 100 만원 넘던 카드값이
60만원으로 줄었고,,,
40만원으로 목표 잡고 매진중 입니다...

요즘같은 시국이 어수선할때
도망칠수없으니
눈감고 사는것이 상책이지요...

집값떨어졌다한들...
올랐다 한들
팔아먹을것 아니고.....

대출금리 올랐다 한들..
그래봐야 사채보단 쌀것이며...
또 이 시국이 언제까지 계속 될것도 아닐 것이고...

그냥 뱃속편하게 살랍니다....

힘들다고 밖으로 돌며 고민하지마시고...
아이들에게 더욱 신경쓰세여...
지금같은 불경기엔 가족이 똘똘 뭉치고 서로 힘이 되어 웃어줘야 겠네여....

가족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