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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개인적일로 잠시 도쿄에 머물고 있습니다.

일본 또한 금융위기의 여파로
비교적 안전하다고 평가되는 엔화의 가치 급등과 그로인한 주가폭락으로
일본은 일본 나름대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것은 마찬가지로
오늘 일본경련회장과 일본증권의 총수가 긴급대책을 내놓는
긴급기자회견이 있기도 했습니다.

자기자본으로 주택을 구입하게되면 큰폭의 감세를 과감히 발표하는 등,,
일본 역시 내수경기 진작에 필사적이기는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일본현재 방송에서는 세계금융위기에 관하여
금융분야 전문가를 축으로 여러논객들이 거의 논문수준으로
하루종일 토론이 이어지는 공중파채널을 접합니다.

왜 리먼은 팽당하고 aig는 급거 살아남았나?
이 부분도 서울에서 접한 보도와 그 차이가 남니다.
aig가 살아남은 이유는 중국정부가 aig에 많은 투자를 해논상태라서
중국정부의 한마디에 살아남았더군요.
일단은 중국정부의 요청으로 연명한 aig가 언제까지 연명이 될지는
중국정부에 달린것 같습니다.

아이슬랜드가 imf에 들어가게된 경위도 르뽀로 1시간 방송 됩니다.
참고로 말씀 드리면 아이슬란드 정책금리 20%,,입니다.
그렇게 고금리를 계속 표방하여 세계의 돈을 유치한 나라입니다.imf하에 들어18%죠?
아이슬란드 국민들은 원래 은행에서 돈 안빌리고 저렴한 엔케리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국민입니다.
아이슬랜드 정부가 큰사고를 치는 과정과,,,
3년전에 결혼한 젊은 신혼부부가 결혼당시 집사고
현재는 이이슬랜드 자산추락과 외화부채로 평생갚아도 못갚을 부채를 떠앉고
직장잃고,올해 태어난 갖난아이 우유값도 없어 어려운생활을 하는
추락한 중산층의 처절한 일면을 자세히 보여줍니다.
이 방송을 보면 중산층의 붕괴는 없는사람들은 더 비참해진다,,,입니다.

일본 19년전 버블과 최근일어난 미니버블에 관해서도 자세히 보도됩니다.


과거 10년전의 아시아 금융위기때도 imf사태에 관해서
일본의 언론들은 앞다투어 정확한 진단과 경위를 공중파방송에서
충실하게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줬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한국언론들의 국민을 눈먼장님,귀 먹어리로 만드는 보도에 염증을 느낌니다.
언론들이 좌파옹호와 편가르기 기싸움에 올인하면서
세계돌아가는것과는 동떨어져도 너무 두쳐져있는 행동을하는
작금의 작태를 일삼으며 본업에 노력하지않는
언론의 후진성만 되풀이하는것을 보면..
한국의 언론혁신의 필요성을 새삼 통감합니다.

요즘 일본 메스컴에서 심심찮게 거론되는것은
세계기축통화를 달러에서 세계공통통화로의 움직임에 관한 보도입니다.
국제금융질서에 대한 개편논의도 뜨겁습니다.


이미 71년도에 금본위제에 의한 달러의 기축통화로서의 자격은 상실된 상태이고
달러의 부실로인해여 계속 찍어내야하는 현실을 당위성으로 들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하이퍼 인플러에 의한 돈거품 제2라운드는 피할 수 없음을 지적하는 파네러도 있습니다.

분명한것은
10년전 imf때와는 달러의 위상과 세계각국의 대처상황이 다르다는것입니다.


금융위기에서 살아남은 나라는
내수경기 진작에 올인할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어떤분들은 저금리에 부동산,건설경기를 살리는것에 대하여
정석대로 해석하면서 우려를 표현하는 글을 쓰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돈거품과 공황,,깜깜한 지루한 긴~터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죽을때 죽더라도 물불가리지 말고,,일단은 살아남아야 하는 대명제가 더 설득력 있어보입니다.
정석대로 손놓고 지금 죽느니..
현재같은 전세계적으로 비정상적인 상태에서는 거품이던 뭐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일단 살아남아야 나중도 있어보입니다.


세계는 현재 대공황의 입구에서 갈림길을 필사적으로 배회하는듯합니다.
조만간 미국의 써브프라임발 파생상품의 구체적인 숫자가 파악될것이고
언제 언디서 금융지뢰가 터질지,,,지금상황에서는 불안합니다만,,
파생상품의 숫자가 파악되면 그 액수와는 상관없이 별개로
금융지뢰에 대한 불안감이 걷히게 될것입니다.
이 불안감이 걷히면 지구촌은 과거1930년처럼 대공황으로 진입하지는 않을것으로
예측을 합니다.

대공황때 취임식에서 루즈벨트 연설처럼
가장 무서운것은 사람들이 불안해하는 불안감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이번 금융위기로 지구촌에서 날라간 손해액을 추정한것을 보면 5천조엔정도로
일본방송에서 추정을 합니다.
더욱..파생상품의 액수를 추가계산해보면.....??????


한국도 리도미네이션에 관한 예측이 계속 거론되왔습니다.
결국 미국은 천문학적으로 달러를 계속 찍어내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 연명수단으로 돌아섰고
세계각국도 덩달아 저금리와 화폐 찍어내는 방법으로 갈 수 밖에 다른 뽀쪽한묘안이 없을것같으며
하이퍼인플레가 종국은 세계공통통화발행이라는 지구촌단위의 거대한 리도미네이션의 수순으로 가지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세계화폐통합이란것이 간단한 문제는 아닌것은 분명하지만..
그러나,80년대 영국중앙은행이 유대헷지펀드에 의한 환차익에 테러당한역사를
비롯하여 유럽곳곳이 유대계 거대자본의 환투기테러를 받은 경험이
공부가되어 유럽인들은 유로화를 만들었고 유로화를 정착시킨것을 하나의 좋은선례로 보면 불가능 할 것도 없어 보입니다.


어쩟던,,
지구촌의 시대적 흐름은 달러를 무시하고 세계공통통화를 향해가고 있는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유대자본의 환차익의 거친손에서,
그들만의 리그에 의한 복잡다난하게 구사된 최첨단 금융기법에 의한 거친손에서,,
조금이라도 자유로워질 수 있는 차세대 세계금융을 기대해 봅니다.

어쩻던 우리나라도 10년전 아시아금융위기를 떠올리며막연하게 불안해하기보다는
좀더 차분하게 여유를 가지고
길게 멀리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0년전imf때와는 상황이 다른것은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