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이 시중에서 사라져 금고속으로 땅속으로 사라지는 이 상황을
계속 두고 보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어떻게 할가?
만약에 리디노미네이션을 한다면?
1000 대 1 ?
그리고 구권화폐의 유통을 일정시점이후에는 정지시켜버린다면?
땅속에 들어간 5만원권은 모조리 했빛을 보게 될 것이고 은행으로 향할 것이다
그리고 5만원권에 해당하는 50환짜리 지폐를 만들지 않는다면?
그리고 현재의 만원권에 해당하는 10환을 최고액 화폐로 해버린다면?
새로운 화폐를 또다시 땅속에 넣으려면 부피가 5배로 늘어나게 된다
지금 5억원짜리 아파트는 하루아침에 50만환짜리 아파트가 되어 버린다
현재 은행예금잔고는 1,000 조원이다
시중부동자금은 700-800 조원이다
시중부동자금중 가계가 보유하고 있는 부동자금은 376조원이다
아파트가격이 어떻게 될가?
참고로, 전국의 아파트시가총액은 2,000 조원이다
또한, 신권으로 교환하는 데 있어서
개인별로 한도를 부여하고
일정금액을 초과해서 교환하는 경우에는
자금출처조사를 한다면?
그래서 땅속에서 나온 5만원권이 은행으로 못가고 실물로 향한다면?
이래서 세상은 살아봐야 제대로 알 수가 있다고 했던가?
GTX 예산안 확정, 동탄 신도시 부동산 시장 들썩
경기도의 숙원사업인 GTX에 대한 예산안이 확정돼
착공이 본격 가시화됐습니다.
GTX가 완공되면 동탄신도시 에서는 강남까지 20분 내외로 도달할 수 있게 됩니다.
때문에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는 모양새다.
GTX 구간 중 가장 먼저 정거장 공사가 착공되는 곳은
수서~동탄 구간이다.
용인과 수원까지가 사실상 강남통근권이던 경기남부지역은
GTX 개통으로 출퇴근 범위가 크게 확대돼 더 넓은 서울권 수요층을 흡입할 수 있으며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해
수도권 전세난 해갈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
전세난에 수도권 남부 지역 세입자들이 슬슬 매매로 눈을 돌리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전세금과 비교해도 분양가가 높지 않은 곳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중 한 곳이 경기 화성시 동탄 2기 신도시입니다.
한때 미분양의 무덤이라고 불리던 곳이지만
인근에 산업단지가 개발되고
국내 최대 신도시라는 강점이 더해져
젊은층을 중심으로 분양권 매매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하네요.
하루에 걸려오는 문의 전화가 많을 때는 40건이나 된다며
전세금 급등에 동탄 1기 신도시,
수원, 용인 등지에서 문의가 주로 오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수요자가 몰리니 지난해 9월 분양권 전매 제한이 풀린
동탄 2기 신도시의 아파트 분양권에 하루가 다르게 웃돈이 붙고 있습니다.
특히 시범단지 인근의 중소형 아파트는 부르는 게 값이라고 합니다.
내년 3월 입주 예정인 우남퍼스트빌 전용 59m²는
동과 호수에 따라 웃돈이 3000만∼4000만 원 붙었고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전용 84m² 아파트도
분양권 가격이 4000만 원 이상 올라간 상태입니다.
이곳 중개업자들은 웃돈이 5000만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근에 대기업들이 몰린 것도 큰 호재입니다.
삼성전자가 짓는 동탄 1기 신도시 내
연면적 32만9948m² ‘DSR타워’의 준공이 임박한 상태입니다.
흩어져 있던 삼성전자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부품사업 연구소를 모아 종합부품연구소를 만드는 사업으로
2만여 명의 상주 인구가 발생한다고 하네요.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3.0 분양 관계자는
아직 분양에 나서기 전인데도 하루 50건 가까이 전화가 오고 있다며
곧 이사를 해야 하는 연구소 직원들의 문의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인력이 모이면 교육여건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고
내 집을 마련할 여력이 있는
정보기술(IT)산업 종사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삼성∼동탄 구간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기본계획 용역비 226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이 구간 GTX가 개통되면
현재 서울 강남구 삼성동까지 자가용으로 약 1시간 걸리던
이동 시간이 18분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그동안 동탄신도시 지역의 가장 큰 약점이 사라지는 셈입니다.
2015년 1월부터 차례로 입주를 시작하게 될 동탄 2기 신도시가
분당과 고양시 일산을 뛰어넘는 명품 신도시로 발돋움할지 기대됩니다.
경기도가 판교-광교-동탄을
실리콘 밸리로 집중 육성 하겟다고 발표 하므로서
삼성전자 반도체 벨트인
기흥-동탄-평택-아산-오송/오창 벨트 와 함께
시너쥐 효과를 내며 앞으로 이 지역이 엄청 기업 과 사람덜이 몰려 오게 생겼습니다
동탄은 최근 gtx 에산 확보로 교통호재 땜시
부동산 시장이 꿈틀 거리며 분양권 웃돈이 오르고
서동탄 신도시 아파트값도 덩달아 상승 기류를 타고 있는 데다가
도시첨단 산업 단지 조성 확정,실리콘 밸리 조성,
제2 경부 고속도로 조속 착공 에정 등 개발호재가 게속 이어 지네요....................
인덕원-서동탄 복선전철 에산도 확정 되았으니
곧 착공 할 거 같네요
동탄신도시는 좌우당간 강남 과 세종시 중간에 위치해 가지고는
꿩먹구 알먹구 하는 거 같아여.......................................
박수영 경기도 행정 1부지사가
판교와 광교에 이어 동탄에 IT를 중심으로 한
첨단 산업 단지를 45만㎡ 규모로 조성해
판교~광교~동탄 을 잇는 첨단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부지사는 성남 판교와 수원 광교, 화성 동탄을 잇는
IT 클러스터 육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며
동탄2기 신도시에 45만㎡ 규모로 조성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이르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됩니다.
박 부지사는 현재 성공한 판교 테크노 밸리도
자신이 도 경제 투자 실장으로 있을 때
주위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3.3㎡당 600만원에 분양해 성공을 거뒀다며
동탄 2 기 신도시에 판교 단지 보다
2 배 가량 큰 산업단지를 조성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부지사는 판교 단지 조성 초기 파스퇴르 유업 하나밖에 없던
광활한 벌판에 10 여개 업체를 유치해 지금의 판교 테크노 밸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는 경부축을 중심으로
판교와 광교, 동탄을 잇는 산업벨트를 형성할 경우
경기도의 미래 먹거리 해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박 부지사는 나아가 중장기 플랜으로
서해안 지역 개발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이곳에 카지노 등 위락시설을 유치해
서해안 지역을 개발할 경우
중국과 동남아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규제 완화 약발…수도권 남부 '꿈틀'
동탄2 신도시 분양권에 웃돈 형성…용인 미분양 소진 '가속'
경기 용인시 수지와 화성시 동탄, 안양시 평촌 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아파트 분양권은 물론 매매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출퇴근이 비교적 쉬운 데다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돼 세입자들이 매수에 나서려는 움직임이 나타난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제도가 폐지됐고 오는 4월 말부터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허용되는 등 규제 완화로 집값이 더 이상 하락하지 않을 것이란 기대심리도 작용하고 있다.
◆동탄1·2신도시는 가격 상승 중
16일 찾은 화성시 반송동 동탄1신도시 공인중개업소는 평일 낮인데도 상담객의 방문이 이어졌다. 설(1월31일) 이후 이사할 수 있는 아파트 매물을 문의하거나 전세를 구하려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지난해 말 2억8000만~3억원이던 동탄 시범한빛마을 ‘한화꿈에그린’ 전용 84㎡ 전세가격은 올 들어 최대 3억3000만원까지 뛰어올랐다. 작년 말 3억5000만~3억6000만원에 팔린 같은 면적의 아파트 매매가도 1000만원 올랐다. 전셋값과 차이가 작아 아예 주택을 구입하려는 실수요자들이 생겨나자 일부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두고 있다.
인근 삼성공인 관계자는 “서울 전셋값이 비싸 싼 물건을 찾으러 온 수요자들이 이곳의 가격에 놀란다”며 “그래도 광역 M버스를 타면 서울 강남권 출퇴근이 가능해 서울 세입자와 수원·화성 일대 삼성 직원들이 계속 매물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동탄1신도시와 마주한 동탄2신도시도 내년 초 첫 입주가 다가오면서 분양권에 붙은 웃돈(프리미엄)이 올랐다. 작년 말 2000만~2500만이던 ‘우남퍼스트빌’ 전용 59㎡의 웃돈은 3000만~3500만원으로 상승했다. 작년 3월 분양한 ‘롯데캐슬 알바트로스’(1400가구)도 올 들어 중대형 20여가구가 팔리는 등 미분양이 속속 해소되고 있다. 권소혁 롯데캐슬 소장은 “주로 다주택자들이 분양을 받아 계약률이 90%에 달했다”며 “분양가 할인 등의 혜택이 없는데도 수요자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설 이후 거래 회복 기대
용인도 전셋값 상승과 건설사들의 할인 판매에 힘입어 미분양 물량이 꾸준히 팔리는 추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11월 한 달 동안에만 114가구가 팔렸다. 김은진 부동산114 연구위원은 “12월 통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지역 공인중개업소 이야기를 들어보면 미분양이 꾸준히 소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도시가 조성된 지 20여년이 된 평촌신도시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존 주택 가격이 상승 중이다. 지난해 집값이 0.69% 하락했지만 올 들어 2주 만에 상승세(0.01%)로 돌아섰다.
업계에서는 설 이후 수도권 남부지역의 주택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전셋값 상승에 지친 세입자나 여윳돈이 있는 다주택자들이 이제는 집을 구입해도 될지 시기를 저울질하는 분위기”라며 “설 이후 주택 거래가 늘고 무주택자들이 집을 사는 분위기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세금 급등과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감에
그동안 '미분양 무덤'이라 불리던
수도권 주요 2기 신도시 지역 아파트 미분양이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17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 파주 김포 양주 등
그동안 적체가 심했던 2기 신도시 지역 4곳의
미분양이 지난해 7월 1만1311가구, 9월 1만61가구, 11월 8678가구로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전세금이 급등하는 서울을 피해 수도권에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실수요가 늘었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정부 정책발 부동산 훈풍을 기대하면서
미분양이 조금씩 해소되고 있는 것이다.
이 일대 전세금도 매매가의 80%에 육박할 정도로 상승하면서
추가적인 매매 수요 역시 자극받고 있다.
먼저 동탄신도시에 공급이 많았던 화성시는
지난해 7월 4011가구에 달했던 미분양 아파트가 급격히 소진되면서
11월에는 2111가구로 줄었다.
4개월여 만에 2000여 가구가 팔린 셈이다.
이어 김포한강신도시 때문에 미분양 골머리를 앓은 김포시는
지난해 7월 4491가구에서 11월 3771가구까지 줄어들었다.
북부권인 파주는 9월 2807가구까지 미분양이 늘어났지만 11월 2665가구로 줄어들기 시작했다.
다만 광교신도시가 행정구역에 포함된 수원시의 경우
미분양이 7월 1089가구에서 9월 1028가구로 소폭 줄었다가
지난해 11월에는 2158가구로 두 배가량 뛰었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10월께 수원시에 2000가구 이상 아파트가 공급됐기 때문으로
한 달에 1000가구 이상이 분양 계약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분양이 줄어들면서 2기 신도시 매매가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화성시는 작년 8월 0.07% 하락을 끝으로 9월 0.05%, 10월 0.13%,
11월 0.23%, 12월 0.03%로 매매가가 오르고 있다.
수원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파주와 김포도 8~11월 소폭 상승했다.
분양가 대비 매매가가 더 빠지는 '마이너스 프리미엄'으로
체면을 구겼던 경기도 일대
2기 신도시 부동산 시장에 화색이 돌고 있다.
웃돈마저 형성될 정도다.
그동안 '미분양 무덤'으로 불린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일대 아파트가 대표적이다.
동산동 일대 중개업소에 따르면 '고양삼송 호반베르디움21단지' 전용 84㎡ 매매가는 2012년 가을 입주 초기 3억5000만원 선으로 분양가 3억8000만원에서 10%나 빠졌다가 최근 가격이 수직 상승하면서 4억1000만원까지 올라섰다. 인근 원흥동 '계룡리슈빌' 전용 85㎡도 작년 말 분양가 3억8000만원을 회복한 뒤 3억9500만원까지 상승했다.
김포 한강신도시는 서울 전세 수요가 매매로 이전되면서 기사회생하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 푸르지오' 전용 59㎡는 2011년 2억3000만원 선에 분양됐다가 시세가 2억원 밑으로 추락했다. 하지만 작년부터 매수가 속속 이뤄지면서 분양가 수준으로 되돌아왔다.
지난해 7월 김포에 미분양 아파트를 매수했다는 김 모씨는 "분양가 대비 20%가량 하락하면서 전용 84㎡가 서울 전세금 수준보다 싼 2억5000만원까지 떨어지자 바닥이라는 생각에 매입을 결정했다"며 "신도시가 점차 자리를 잡고 있고, 도시철도가 착공되면 매매가는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이달 들어 2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경기도청 이전 문제로 속앓이를 하던 광교신도시는 서울권 이주민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분양가보다 3000만~7000만원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심지어는 프리미엄이 최대 1억5000만원 붙은 곳도 나타나고 있다.
예컨대 광교신도시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 84㎡는 분양가(3억8000만원) 대비
1억5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고, 비로열층도 분양가보다 7000만원이 높다.
도로ㆍ지하철 개통으로 서울 중심인
도심과 여의도, 강남 등으로 이동이 편리해졌다.
학교 쇼핑센터 등 기반시설이 갖춰지는 데다
전세난까지 더해져 매매 수요가 덩달아 늘고 있다.
장현창 삼성증권 SNI지원팀 차장은 "당장 미분양이 아직 남아 있고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어수선하지만
지역 개발이 함께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라면 대단지 중심으로 접근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2기 신도시에 화색이 도는 배경에는 정부의
8ㆍ28 부동산대책 효과와 전세금 폭등도 주요 원인으로 거론된다.
전세금은 지역별로 매달 오르면서 매매 수요를 계속 자극하고 있다.
화성ㆍ수원ㆍ파주ㆍ김포 등은 7~10월 매달 최소 1.5%에서 최대 4%가량 올랐다.
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인 전세가율은
작년 12월을 기준으로 화성은 72.12%, 수원은 68.63%까지 치고 올라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 연말부터 김포풍무 푸르지오센트레빌에
계약률이 크게 높아져 하루 5건 이상이 거래됐다"며
"수도권 2기 신도시에는 가격이나 교통 접근성에 만족을 표시하는
서울권 수요자들의 계약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수화 부동산 시장 달군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4·1, 7·24, 8·28, 12·3 등 4차례 부동산 대책이 발표됐다.
이들 대책은 전세가격 상승과 주택거래 감소 등을 해결하기 위해
취득세 등 거래세 감면과 실수요 저리대출이 핵심이었다.
그러나 이들 대책의 잇따른 발표에도 불구,
한번 움츠러든 경기지역 부동산 시장은 쉽사리 활성화 되지 않았다.
도내 부동산 시장이 본격 기지개를 펴기 시작한 것은 이달부터다.
수 개월간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던
취득세 영구인하, 수직증축 리모델리 허용을 비롯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폐지 등 하나씩 뽑혀나간
부동산 ‘대못’ 규제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
여기에 지난 6일 박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규제를 더 완화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는 걸림돌이 돼 온 과거의 부동산 과열방지책을 완화해
부동산시장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여러 부동산 대책과 장부의지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면서 부동산시장이 서서히 숨통을 트고 있다.
1월 아파트 거래량은 이를 반증하고 있다.
지난해 1월 한달간 아파트 거래량은 3천232건에 불과했다.
반면 도내 1월 12일 현재 아파트 거래량은 3천949건으로
불과 12일 만에 한달치 거래량을 훌쩍 뛰어넘었다.
수원·화성·오산지역을 대표하는 3개 신도시의
부동산 시장 움직임을 살펴본다.
수원 광교신도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배 거래량 증가
광교신도시는 취득세율 영구인하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등
굵직한 부동산정책 시행의 대표적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서울, 용인, 분당의 수요자들이
기술혁신거점도시, 광역행정업무복합도시, 에듀타운이라는 이점으로
광교신도시로 몰리고 있는 것과 함께
오는 2016년 2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의 교통 특수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은 광교의 자랑이다.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시 광교~서울 강남까지 30분이면 도착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급증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같은 요인에다 부동산대책이 효과를 보면서
올 들어 1~12일 수원의 아파트 거래량은 425건에 달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아파트 거래량인 83건에 비해 20배에
해당하는 수치를 기록중인 것.
특히 광교신도시가 포함된 수원 영통구의 경우
지난해 1월 1~12일 아파트 거래량은 28건에 그치고 있으나
올해 들어 6배인 180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실제 광교신도시내 공인중개사에는
하루 10여통 이상의 문의전화를 비롯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수원 이의동 D공인중개사 대표인 박모(57)씨는
이달 들어 대림e편한세상 6단지 전용 84㎡를 4억6천만원의 매매를 성사시켰다.
두 달 전에 비해 2천만원 오른 가격에 거래가 된 것.
박씨는 문의전화가 하루에 20통씩 걸려오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만 해도 2~3명의 방문자가 이달 들어 5~6명으로 급증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발표가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광교 인근의 H부동산도 이달 들어
광교힐스테이트 85㎡를 5억5천만원에 거래했는데,
이는 지난해 말 보다 1천500만원 오른 가격이다.
신모(52) H부동산 대표는 광교호수공원이 지난해 11월 정식 개장하면서
수변산책로, 자전거도로, 잔디광장 등 호수공원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광교 인근 S부동산의 김모(50)씨는
작은 평수에 대해 신혼부부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했다.
김씨는 동광아파트 3단지 59㎡ 매매가격이 두 달 전 보다 2천만원 오른
4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30대 신혼부부들의 문의전화가 하루에만 5통씩 걸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 동탄신도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5배 매매량 늘어
동탄신도시는 정부의 부동산정책 발표와 함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특수로 부동산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각종 부동산 활성화 정책이
동탄 지역 아파트 거래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데다
GTX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져
올해 동탄신도시가 경기도내 핫 스팟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달 1~12일
화성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248건에 달하고,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아파트 거래량이 41건에 그친 것에 비해
6배에 달하고 있는 수치에 해당한다.
동탄신도시내 공인중개사에는
하루 수 십통의 문의전화가 걸려 오는 것을 비롯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동탄1신도시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은
올해 들어 매매가와 전세가 상승을 비롯
실제 매매로 이어지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성 반송동 W공인중개사무소의 강모(46) 대표는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는 수요자들의 하루 평균 문의 전화도
지난달 5통에서 지금은 10통까지 급증했다며
이번주 월드메르디앙 3단지 84㎡의 매매 예약 1건이 잡혀있다고 말했다.
반송동 인근의 P부동산 김모(51) 대표는
이달 들어 시범다은마을 포스코아파트 전용 111㎡을 3억8천만원에 거래했다.
김씨는 지난달에도 같은 면적의 아파트를 3억7천500만원에 거래했다.
정부의 시장 우호성 정책발표가 있은 후부터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성화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모(45) L공인중개사무소장은
GTX 개통에 대해 바닥정보와 함께
서울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오산 세교신도시 지난해 1월 보다 4배 이상 매매량 기록 중
오산시는 도내에서 젊은층 인구 비율이 가장 높다.
이에따라 아파트 선호도가 높은 편이지만
지난해 1월 아파트거래량은 81건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1월 1일~12일 거래량은 18건이 전부였다.
하루 평균 1.5건 정도의 거래가 이뤄진 셈이다.
부동산대책에 힘입은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같은 기간 아파트 거래량이 73건을 기록하고 있다.
전년 동기대비 4배 이상의 거래량이다. 지난해 1월
전체 거래량과 비교해도 이미 90% 수준을 넘어섰다.
그 중심에는 세교신도시가 있다.
2004년부터 개발돼 온 세교신도시는
1·2지구 포함 603만㎡ 규모다.
1지구에는 13개 단지가 조성돼 1만여세대가 입주한다.
이 중 일반 분양아파트는 1·6·9·13단지로,
최근 이들 단지에서 거래 훈풍이 불고 있다고 부동산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실제 6단지내 상가에서 공인중개업을 운영하는 곽숙경 데시앙공인중개사 대표는
최근 125㎡ 아파트 2건을 각각 2억8천500만원,
2억8천700만원에 매매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들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2천만원 가량 상승한 수준이다.
곽 대표는 이사철을 앞두고 세입자들 사이에서
지금사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매수문의가 늘고,
매매가 이뤄지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 때문에 매수자 우위시장이
매도자 우위시장으로 바뀌는 분위기도 연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9단지 임진택 세교신도시 공인중개사 대표 역시
이달들어 95㎡와 109㎡ 아파트 등 3건의 매매를 성사시켰고,
13단지 이건희 세교일번지 공인중개사 대표도 125㎡ 아파트 2건을 거래했다.
이들 단지에서 매매수요가 늘어난데는
세입자들의 70~80%에 달하는 전세값 부담 뿐 아니라
인근 산업단지의 입주,
정부의 정책 변화 등에 따른 기대심리 상승 등이
시장을 주도하는 여론으로 자리매김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오산~동탄을 잇는 지방도 311호선의 개통,
물향기 수목원 등 자연친화적인 환경,
자율형공립고 세마고 등 뛰어난 교육환경 등이
수도권 남부 실수요자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임진택 대표는 매수문의자들 중 상당수가 구정이 지난 뒤
아파트 매수를 위해 방문할 계획이라며
오히려 전세를 찾는 사람들이 줄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선 올해 화성 동탄2신도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숙원사업이던 광역급행철도,
GTX 건설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몸값 상승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남부를 잇는 광역급행전철, GTX 건설이 확정됐습니다.
서울 삼성동에서 화성 동탄을 잇는데,
수서발 KTX 노선을 일부 활용해 2020년까지 개통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자가용으로 서울 삼성동에서 동탄까지 1시간 넘던 이동시간이 18분대로 줄어듭니다.
GTX 건설의 최대 수혜지는 동탄2신도시, 전세금 급등으로 '탈 서울'을 꿈꾸는 서울 세입자들의 구미를 당깁니다.
분양가격이 서울 전세금 수준인 3.3㎡당 1000만원대로 높지 않고, 도시 규모가 분당보다도 크기 때문에 각종 편익시설이 대거 갖춰집니다.
인근에 대기업까지 몰려 주택 수요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동탄 1기 신도시에는 삼성전자 연구소인 ‘DSR타워’가 곧 준공됩니다.
흩어졌던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연구인력을 한데 모으는 건데, 건물 연면적이 32만㎡나 되고, 상주인구도 2만명이 넘습니다.
질 좋은 연구인력이 모이면 교육여건이 좋아집니다. 이들 대부분이 내집 마련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도 동탄2신도시를 설레게 합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이르면
2월 중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는 경인일보 소식입니다.
기획재정부 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1년 7월에
기획재정부에 GTX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도는 올해 GTX 건설 관련 예산이
삼성~동탄 구간 건설비 226억원
삼성~동탄 외 노선 기본계획수립용역비 100억원 등
총 326억원으로 정해진데다,
경기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B·C 노선 예비 타당성 조사가
조기 완료된다는 내용이 전해지면서
이르면 2 월 중 예비 타당성 조사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기재부내에서도
빠른 결정이 필요하다는 당위성이 힘을 얻고 있다.
도는 기재부에서 다음달에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
노선·역사위치·차량기지·재원조달계획 등의 내용이
들어가는 기본 계획을 수립해 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작년 상반기만 해도 미분양 무덤이라고 했는데
하반기 이후 분위기가 싹 달라졌어요.
전세금이 급등하면서 동탄1, 용인, 수원, 분당 등에서 전세를 살다
이번 기회에 동탄2신도시에 집을 사겠다는 문의가 크게 늘었습니다.
하루에 40통 이상 상담전화가 와요. (동탄2신도시 M공인중개소 관계자)
서울 강남부터 경기 동탄까지 '
경부축' 주거벨트가 철도 호재에 힘입어 들썩이고 있다.
경부축 주거벨트는 강남-판교-광교-동탄으로 이어지는
경부고속도로 선상에 위치한 주거벨트를 말한다.
대표적인 주거지는 판교, 수원 영통지구, 용인 흥덕지구, 광교신도시,
동탄신도시 등이다.
이미 대형마트, 백화점, 아웃렛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게 갖춰져 있고
명문 학군과 학원가도 곳곳에 형성돼 주거 선호도가 높다.
이곳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새해 들어 확정된 3대 철도 호재 덕분이다.
가장 큰 호재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다.
최근 삼성동-동탄 간 GTX사업 기본계획과 설계비로 226억원 예산이 책정되면서
GTX가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다.
동탄2신도시 인근 P공인중개소 관계자는 그동안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실제 사업 진행 여부가 불투명했던 GTX에 정부 예산이 본격 투입되면서
연내 공사가 시작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은 상태라고 전했다.
GTX가 완공되면 현재 버스로 1시간 이상 걸리는 경기 동탄에서
서울 삼성동까지 18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GTX 단계별 구간 중 수서-동탄 구간은
올해 하반기 중 정거장 공사가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2016년부터 노선공사에 들어가 2020년 개통 목표다.
이 구간은 수서발 KTX와 선로를 공용하기 때문에
사업 속도가 예정보다 빨라질 수 있다.
최근 면허가 발급된 수서발 KTX 역시
경부축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한 축이 되고 있는 셈이다.
이와 함께 성남 판교와 시흥 월곶 간
복선 전철사업 기획계획 수립에도 20억원 예산이 배정됐다.
판교역-서판교-청계-인덕원-안양-KTX광명역-시흥시청-월곶역의 38.6㎞ 구간을
복선 전철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판교디지털밸리, KTX광명역 등
접근성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에 인근 지역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3대 철도 호재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 중 요즘 가장 핫한 곳은 단연 경기 동탄2신도시다.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미분양이 쌓였지만
전세금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달라진 모습이다.
인근 용인, 분당 등에서 전세난을 견디지 못한 세입자들이
매매로 전환하면서 내년 3월 입주 예정인 '동탄 우남퍼스트빌'
전용면적 59㎡는 2000만~3000만원 웃돈이 붙었다.
대형 중심으로 지어 지난해 미분양이 많이 났던 '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는 최근 계약률이 9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춰 건설사들도 올해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이 활발하다.
경남기업이 다음달 A101블록에서 전용면적 84㎡ 344가구로 구성된
동탄2 경남아너스빌을 분양하는 것을 시작으로,
반도건설도 2월 중 A38블록에 전용면적 59~84㎡ 1135가구 대단지인 '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이비파크 3.0은 동탄2신도시 중 리베라CC 이남에서 분양하는 첫 단지로,
이 단지의 흥행 여부가
향후 동탄2 분양시장의 성공을 가늠할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 재건축 단지 와 위례· 동탄 2 신도시 등 분양권 매매가 올라
조망 좋은 고층인 경우 웃돈 2000 만~5000 만원 형성
조합원 입주권 1억 오른 곳도…
21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있는 지하철 8 호선 복정역 주변.
위례 신도시로 이어지는 큰 도로를 따라
듬성 듬성 놓인 부동산 중개업소 앞에 분양권 상담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곳의 M 부동산 중개소 직원은
작년 9 월 부터 단지별로 분양권 매매가 하나둘씩 허용되면서
투자자들의 문의가 계속 이어진다며
일부 아파트는 한 채당 5000 만원까지 웃돈이 붙었다고 말했다.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
이른바 딱지로 불리는 분양권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분양한 신규 아파트 가운데 높은 청약률을 보인
인기 단지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이 웃돈까지 주면서 분양권 구매에 나서고 있다.
분양가보다 최대 1 억원 상승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와 위례 신도시, 동탄 2 신도시 등이 대표적이다.
작년 9월 분양권 전매 제한이 풀린 위례 송파 푸르지오는
최근 조망이 뛰어난 고층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7억6000만~8억원보다 많게는 5000 만원 정도 웃돈이 형성돼 있다.
동탄2신도시에 들어서는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101㎡)는
분양가(4억 8360만원 )보다 2800 만원정도 더 얹어줘야 분양권을 살 수 있다.
거래도 늘고 있다. 송파 푸르지오는 3 개월여 동안 분양권이 40 건 이상 거래됐고
동탄2 신도시에 들어서는 동탄 자이 역시 50 명 가까이 분양권에 대한 명의변경을 신청했다.
동탄신도시의 D 부동산 중개소는
동탄1 신도시 아파트 전세금 과 집값이 오르자
실수요자들이 분양권 전매를 통해
새 아파트를 속속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주택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끈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도 분양권 시세가 급등했다.
부동산중개소에 따르면 한 달 전 평균 9억 5000만원에 거래됐던 '
래미안 대치청실(84㎡) 조합원 입주권은 최근 10억 3000만원에 팔렸다.
작년 9월 평균 2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래미안 잠원은
최근 6000 만~7000 만원 정도 오른 가격에 매물이 나와 있다.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분양가(3.3㎡당 3830만원)를 기록한
아크로 리버파크도 조합원 입주권 시세가 한 달 전보다 1억원가량 올랐다.
반포동 S 부동산 중개소 직원은
기존 조합원이 가진 입주권은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높은 층이고 동위치와 방향 등이 좋아
높은 가격에도 찾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전매 가능 여부 꼭 확인해야
최근 2~3년간 분양권 시장은 거래가 활발하지 못했다.
정부가 주택경기를 살리기 위해
2011년 5월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3년에서 1년으로 크게 낮췄지만,
집값 하락과 쌓여만 가는 미분양 주택으로
분양권을 사려는 투자자를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상황이 바뀌었다.
정부가 지난해 잇달아 내놓은 부동산 대책으로
집값이 조금씩 오르고 작년 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면제,
취득세 영구 인하 등 주요 규제가 풀리면서
주택 구매 심리가 살아나기 시작한 것이다.
서울 강남을 비롯한 인기 주거지에 새 아파트를 공급하는 건설사들이
미분양을 우려해
주변 시세보다 낮게 분양가를 책정하면서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도 생겼다.
전문가들은 불법 전매가 암암리에 이뤄지고 있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앞으로 1년 뒤에나 거래가 가능한 '위례 송파힐스테이트'(102㎡)는
벌써 3000만원 웃돈이 붙은 매물이 나와 있다.
내년 6월 입주 때부터 사고팔 수 있는
서울 마곡지구 아파트(84㎡)의 분양권 시세도 1000만~3000만원 올랐다.
투자자들은 아파트를 분양한 건설사를 통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지,
매도자가 실제 분양 계약자와 일치하는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분양권 전매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은 당첨자가 입주권(분양 계약서)을
다른 사람에게 파는 것을 말한다.
정부는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일정 기간 분양권 거래를 못 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민간 아파트는 계약 후 1년간 매매할 수 없고
공공 아파트는 1년(전용 85㎡ 초과)~3년(85㎡ 이하) 뒤에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1987년 7월 31일.
지하철 승차권 1구역 보통권.
케케묵은 책을 들추다가 불현듯 발견합니다.
정확히 27년 전....물처럼 세월이 흐르고 흘렀죠.
여러분은 27년 전 서울 지하철 요금이 얼마였는지 아시나요?
200원.
2014년. 지하철 기본 요금 1,200원.
여섯 배, 즉 600% 올랐네요.
상모를 쓴 '호돌이'로 상징되는 88 서울 올림픽 즈음.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요금이 이러했지요.
공중전화 요금요? 10원.지금은 70원.
여러분은 1초에 1.8원짜리 스마트폰으로 전화하시죠?
심심하시면 스마트폰 켜놓고 노시죠?
저는 어지간하면 값 싼 공중전화 이용합니다.
길을 가면서도 카카오톡 즐기고 영화 보는,
가진 건 돈밖에 없는 서민들은 궁상떤다고 하시겠죠?
지난 번 글에서 말씀드렸던 바
아무리 싸봐야 매달 날아오는 3만 8천원 이상.
비싼 스마트폰을 사치품이라 여겨 사용하지 않습니다.
유심칩도 없는 모델, 구닥다리 폴더폰 씁니다.
때문에 사진을 찍어 올리지 못 해요.
사실 게시판에 그림 올리는 방법도 모르고요.
그래도 나이 50살 이상 분들은 제 말씀을 다 아실거에요.
이 폴더폰 고장나면 기본 요금 5천원짜리 '알뜰폰' 구매할 요량입니다.
최신 스마트폰 모델로 무장한 부유한 서민들이
저를 보고 돈 없는 거지라고 손가락질 하겠지만요.
27년 전 그당시 민주화 요구가 들끓던 시절.
라면 값이 얼마였는지 기억하시나요?
250원.짜장면 값은요?500원.
편지 한 통 보내는 우표 값? 30원.지금은 320원.
지금은 라면 값이나 짜장면 값이 얼마일까요?
다들 잘 아시죠?엄청나게 가격이 대폭등했습니다.
그렇다면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학 등록금은요?
인문사회계열 기준 45만원.
27년 전에 비해 대학 등록금은 열 배, 즉 1,000% 치솟았습니다.
으아....어마어마하죠?
이게 뭘 의미할까요?물가 대폭등.
다시 말씀드려서 화폐가치가 대폭락한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 사례는 이외에도 일일히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그런데 있잖아요,
모든 물가가 27년 전에 비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대폭등했는데도,
즉 라면, 짜장면 등 그야말로 거품이 왕창 낀 가격인데도,
사람들은 별다른 저항감이 없어요.
다들 당연한 듯 물품을 구매하고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그렇지 않나요?여러분도 텔레비전 보셨죠?
점심값 1만원 시대라고들 하죠?
그만큼 화폐가치가 떨어진 겁니다.
27년 전 1백만원과 지금 1백만원. 단순 금액으로는 똑 같습니다.
그러나 실질가치또는 교환가치가 비교가 안 됩니다.
얼추 생각해도 5백만원 이상이죠.그렇지 않나요?
저간의 사정이 이러하거늘유독 아파트 가격만 왕거품이라며 난리법썩이에요.다른 건 다 괜찮고 아파트 값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더 폭락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야 서민들이 산다고들 하죠.
이쯤에서 27년 전 아파트 가격을 알아볼까요?
1987년 서울 강북지역 아무개 동네 25평 아파트 값.얼마였을까요?
1억 3천 ~ 1억 4천만원.
지금은요?2억 4천 ~ 2억 6천만원.
보시다시피화폐가치를 감안할 때 오른 게 전혀 없습니다.
우리는 현상과 본질을 냉정하게 볼 줄 알아야 합니다.
화폐가치 측면에서 보면 아파트 값은 이미 대폭락한 가격이에요.
27년 간 납부한 재산세, 건강보험료 추가 부담 등
제반 경비를 따지면 왕창 손해난 셈이죠.
도대체 뭐가 아파트 가격이 거품이라는 거죠?
사실관계가 이러한데도
자칭 서민들은 집을 소유한 분들을 '투기꾼'이라고 욕합니다.
한탕을 노리다가 하우스 푸어가 된 사람들이라고 마구 비난합니다.
쓸 거 안 쓰고, 먹을 거 안 먹고. 입을 거 안 입고,
알뜰살뜰 돈 모아 내 집 마련한 분들을 싸잡아 매도합니다.
검소와 절약으로 어렵사리 내 집 마련한 게 죄인가요?
제가 말씀드린 바 있죠?그렇다면 뭡니까?
자기 분수도 모른 채 흥청망청 사치하며
벌면 버는 대로 마구 돈 쓰는 서민들이
무슨 대단한 애국자라도 되는 건가요?
물 쓰듯이 돈 쓰고 저축하지 않는 게 미덕이라도 되는 건가요?
월세,전세 살면서 3천만원짜리 자동차 할부금 내고,
한 달에 5백만원 버는 상위 10%처럼 씀씀이가 헤픈 게 자랑인가요?
뭐라고요? 공구리 덩어리라고요? 감가상각이요?
요즘 지은 아파트들은 최신공법이라서 아주 튼실합니다.
우리나라 건설 기술은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어요.
20년, 30년 지나도 벽에 금 하나 없습니다.
페인트만 새로 싹 칠하면 새 아파트 같아요.
가난은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만,
그렇다고해서 자랑할만 일도 아닙니다.
가난이 정부 탓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잘못도 있고요.
자기가 최선을 다해 어떻해서든 가난을 극복하려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세상 탓만 하는 건 참 비겁한 행위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