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부동산중개사의 전언에 따르면, 병점과 같이 집값은 싸고  전세가격은 높은 지역에서, 전세가격이 매매가를 역전하는 현상이 일반화되면서, 일부 영리한 사람들이 좀 싸다 싶은 급매물들을 몇채씩 대량으로 매입하면서, 잔금을 이삼개월 뒤로 넉넉하게 잡은 뒤에, 다시 그 물건을 매입가보다 더 높은 가격에 전세를 놓아 차액을 챙겨서 생활비로 쓰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실제로 수개월전만해도 매가 2억에 전세  1억5천만원이던 병점 신한  32평도 요즘 전세가격이 2억1000만원에도 품귀현상으로  난리를 치르고 있으며, 머지않아  2억5천만원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하니, 집값이 어찌될지는 모르지만, 미친전세에 기가막힐 노릇이다.

그러면서 그들은 전세대란 뒤에 주택가격이 폭등하면 큰돈을 벌것이고, 만약에 폭락론자들의 말마따나 폭락을 한다면, 어쩔수없이  경매로 넘기면 된다고 이중의 복선을 깔고 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전세가격이 오르면 보증금을 챙기고, 매매가격이 오르면 매매차익으로 챙길 수 있어, 마치 어떤경우라도 이길 수밖에 없는 바둑의 꽃놀이패를 쥐고 있는 형국이라며,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장담한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전세입자가 집주인의 매입대금, 취득세등의 등기비, 그리고 복비까지 완벽하게 뒷돈을 제공하는 형상이다.

이런상황에서 만일 집값이 두배로 폭등한다면, 세입자는 순수한 자기돈을 들여서, 집주인에게 떼돈을 벌어 주는 것이고, 만약에 집값이 절반이하로 폭락하게 된다면, 헐값에 경매로 팔려서, 그 세입자는  전세금의 대부분을 날리고 비참한 상황에 빠지게 될 것이므로, 그 어느 경우든지 괴로운 상황을 면치 못할 것이다.

복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쫓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 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