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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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느 외국인이 쓴 "한국인들은 왜 배고픈 것보다 배아픈 것을 더 못 참는가.."라는 칼럼이 생각나네요.
저두 뭐 종부세니 뭐니 아무 상관없는 사람이지만 억지로 과하게 규제하는 건 안좋다고 생각하는 한사람입니다. 종부세도 위헌이라 결정났는데도 못 없애는 걸 보니...그래서 규제 끝에 서민들이 그닥 살기 좋아진 것두 아닌듯 싶고...서민들 내집마련이 발판이 됐던 애궂은 전세만 없어질 처지고...
지금이 뭐 자고나면 부동산 오르던 시절도 아니고 오히려 떨어질까.. 그래서 남은 건 집 한채밖에 없으신 은퇴 임박한 분들 걱정이 더 많은 시기니까요.. 부동산이 급등하던 시절에도 돈 갖구 계시면서도 자기 판단으로 안사신 분들도 계시고 또 지금처럼 떨어져도 안사시는 분들도 계시고 지금보다도 더 떨어질 거라며 기다리시는 분들도 계시고...아예 집 같은 건 안사신단 분들도 계시고..근데 제 아는 분이 월세 내고는 빚 안지면 다행이지 절대 돈 못모은단 얘길 하시면서 조목조목 남편분 월급에서 공제되는 비용을 열거하시면서 흥분하셨던 기억이 나네요...그 분도 전세 사는 분이시고 언젠간 내집마련도 할 계획이시라던데...이래저래 규제 뒤끝에 아무도 덕 본 사람은 없는듯 하네요.
어떤 결정을 해서 손해를 보던 이득을 보던, 건 다 자기 판단이고 또 책임도 본인이 감당하는 거니까 누가 판단해도 '배아픈 것'이 아닌 '공정함'을 지양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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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2/03 | 조회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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