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11월 초장 부터 증시 아작!!


아파트 10주 연속 상승인데..

주식은 초장부터 아작나고 있네 그려..


그러길래..

주식은 하지 말라고 그렇게 말렸건만..

개미중 10명 1-2명만 재미좀 보고..나머지 8-9명은 쪽박..........


오날 뉴스 보니 대졸자 취직두 100명 중 3명이 되는 데

3 명 중 2 명은 빽 으로 입사 한다네 그랴


금값 하락으로 금괴 투기자덜두 여기저기서 비명 소리 들리고


주유소,교회도 무더기로 경매로 넘어 간다고 하구


참으로 노무현이 이명박이가 부동산을 디티아이로 죽이구,

고환율 정책을 지속한 댓가가 너무나 혹독 하구랴


대기업 눔덜은 배때기 불러서 헛소리 떠들고

자영업자 와 중소기업 애덜은 다 죽게 생겻다구 난리이고.....

한국 경제 개판 오분전으로 맹근 눔덜 다 감옥에 보내야 헌다


박근헤 정부는 신속히 모든 부동산 규제를 풀어라

그 길 만이 한국경제를 살리고

중산층,서민,자영업자덜 살리는 길이다


부동산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민주당은 이제 민생경제 챙기기로 돌아와야

국민의 지지율이 돌아 올 것 입니다


특검을 볼모로 게속 대치 정국으로 몰고 간다면

백성덜의 분노를 살 것 입니다

민주당의 큰그릇 모양 의 수용 태세가 아쉽다


***朴대통령 우리 경제, 희망 보이기 시작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정부는 경제 활성화의 불씨를 살려내기 위해

출범 직후 17조 3000 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하고

특단의 부동산 대책을 추진 했다며

이후 세 차례에 걸친 투자 활성화 대책과
중소·중견 기업 수출지원 강화 등

경기회복을 적극 뒷받침해 온 결과

우리 경제에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최근 경제성장률이 2분기 연속 1%대로 올라가고,
취업자 수는 세 달 연속 40만명 이상 늘었다면서


지난 10월 수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월 500억불을 넘어섰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나 이제 겨우 불씨를 살렸을 뿐이다며

이 모멘텀을 살려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건설이 복지다

SOC 감소로 수주 급감…꾸준한 투자 필요한 때


14개월 연속 수주 감소, SOC 4년간 11조 축소 우려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국내 건설업계가 고사 위기에 처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계속 되풀이되고 있는 말이지만

정말 건설경기가 바닥이다라는 업계 종사자들의 하소연은
이제 단순한 푸념 수준을 넘어섰다.

그동안 건설업계는 주택경기 침체 속에서도 사회간접자본(SOC) 같은 공공공사에 의존하며 해외 건설시장 진출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모색했다.

하지만 정부 정책에서 복지가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최근에는 복지의 대척점으로 여겨지면서 SOC예산 삭감 등 본격적인 위기에 봉착했다.

건설업계는 건설경기를 살리는 것이 1000만 종사자들의 삶을 안정시키고, 나아가 국가경제를 안정시키는 방법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SOC 및 민자사업의 발전적 확대와 건설·부동산 관련 규제완화 법안의 조속한 처리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건설업계가 처한 난국은 과연 어느 정도인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바람직한 방향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건설·부동산·임대업과 연관산업의 종자사 수를 합하면

1000만명이 넘는 국민이 주택건설산업에 의존해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 산업의 붕괴는 서민경제 기반 붕괴 및
전체 국민의 삶을 위협하는 것이다.

26개 건설·부동산 유관단체는 지난달 말
이 같은 내용의 호소문을 국회와 청와대 등에 제출했다.

장기 침체를 겪고 있는 시장 정상화를 위해
관련 규제완화 법안의 국회 처리 등을 조속히 추진해달라는 것이다.

건설업계의 끊임없는 호소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국내 건설공사의 수주액은 1년 이상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고,

이미 따놓은 국내외 공사는 원가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하락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여기에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줄어들면서
먹거리가 크게 줄어 중소형 건설사뿐 아니라

대형 건설사까지 유동성 위기에 시달리고 있다.

이대로라면 건설업계는 내년에도 장기 불황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지배적이다.

수주 감소, 원가율 상승… 경영악화 심화

대한건설협회의 국내 건설수주 동향조사를 보면 올 9월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7조255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이후 14개월 연속 감소세다.

외환위기 당시였던 1997년 11월~1999년 3월 17개월 연속
감소세 이후 가장 길다.

국내 건설수주는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지만 하반기 들어 23.1% 급감하며 회복에 실패했다.

올 1~9월 누계실적은 59조1154억원으로 전년보다 21.9% 줄면서 2004년(58조8000억원)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연구기관들이 올해와
내년 건설수주액을 10년 전 수준인 90조원 안팎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저성장을 막기 위해 건설경기 활성화대책 등
특단의 종합처방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수주 감소와 함께 건설사들의 경영악화도 심각한 수준이다.

18일 건설협회의 상반기 118개 상장건설사 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자보상비율이 162.6%로 전년 동기보다 86.1%포인트나 급감했다.

200% 선이 붕괴된 것은 IMF 당시 이후 처음이다.

이자보상비율은 영업이익으로 이자 감당능력을 나타내는 수치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내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100% 미만 업체는
전체의 47.5%인 56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리인하 등으로 이자비용이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4조1759억원에서 2조6079억원으로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무지 장사가 안 된다는 얘기다.

건설사들의 영업이익 감소 원인은 수익성 하락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국내 공사의 경우 발주물량 감소에 따른 과열경쟁과
최저가낙찰제 등에 따른 공사비 삭감이
원가율 상승을 불러온다는 지적이다.

해외공사 역시 저가수주와 공기 연장 등으로
적자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GS건설·SK건설·삼성엔지니어링 등
대형 건설사의 영업손실이 겹치면서

상장건설사 매출액영업이익률(2.4%)과
세전이익률(0.9%)은 각각 2.0%포인트, 1.1%포인트 감소했다.

SOC 투자 감소가 원인… 내년도 어렵다

건설수주 감소는 결국 투자 축소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지적이다.

발주물량이 줄어드니 자연히 일감도 줄어든다는 것이다.

현재 국회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 중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SOC 예산은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의 예산 편성 결과를 보면 SOC 예산은 23조3000억원으로 추경예산이 포함된 올해보다 7.0%(1조30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 중 도로와 철도 등 교통 관련 SOC 투자의 감소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도로의 경우 올해 9조1667억원에서 내년 8조3708억원,

철도는 같은 기간 6조9913억원에서 6조5913억원으로 각각 8.7%, 5.7% 감소하게 됐다.

그러나 SOC 예산 감소는 건설업계에 치명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특히 정부는 앞으로 4년간 지속적으로 SOC 투자 11조6000억원을 줄여나갈 계획이어서 건설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SOC 투자 동향 및 생산적 복지 차원의 건설투자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4~2017년 SOC 예산 11조6000억원을 삭감할 경우 총 15만6000명의 취업자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박용석 건산연 연구위원은 직종별로 보면 단순노무 종사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서 취업자 감소효과가 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것이라며

SOC 투자 적정수준을 유지하고 건설경기 활성화를 통해 건설산업의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율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아주경제 ]





눈물의 동대문 상인 "매출 반토막…곗돈 부을 돈도 없어"


매일경제 2013-12-01 21:11

◆ 현장경기 긴급 진단 / (上) 신음하는 서민경제 ◆



지난달 27일 아침 서울 동대문 신평화 도매상가. 잔뜩 추워진 날씨에 상가 곳곳이 얼어붙은 분위기다. 시장은 아직 문을 닫기 전이지만 손님을 찾아보기 어렵다. 점포 곳곳에는 팔리지 못한 물품들이 비닐에 포장돼 빼곡히 쌓여 있다. 상인들은 대부분 앉아서 TV를 보거나 간간이 누워 있는 모습이다.

의류 도매상을 하는 이규용 씨(가명)는 "지금 동대문은 중국인 관광객 없으면 다 굶어 죽는다"며 "지난해보다 20~30% 매상이 떨어졌다"고 울상을 지었다. 국내 손님들의 발길이 뜸해졌지만 중국인들이 빈자리를 채워주는 게 그나마 위안거리다.

동대문에서 30여 년간 옷장사를 해온 양춘자 씨(가명)는 장사를 접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요즘은 반품 처리하는 게 일과가 됐다.

양씨는 "우리 가게에서 물건을 떼다 파는 부산 자유시장 거래처에서 '장사가 안돼 오늘 반품하겠다'는 연락을 방금 받았다"며 "이제 신문값이라도 아껴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경기가 살아날 기미가 보인다는 건 책상에 앉아 있는 공무원들 얘기라고 덧붙였다.

동대문 상인들은 10여 년 전만 해도 지방에서 올라온 거래처 버스들이 동대문운동장까지 늘어섰던 사실을 뚜렷이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무분별한 상가 허가로 출혈경쟁이 일어난 데다 중국산ㆍ베트남산 제품에 밀려 국내 의류제품이 경쟁력을 잃고 있다.

서울 중구 동화상가. 이곳에서 의류 부자재를 파는 김형래 씨(가명)는 내 집 마련을 위해 들어둔 1000만원짜리 주택청약을 곧 해지할 거라고 했다.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30% 이상 줄었다.

썰렁한 현장 경기도 문제지만 인터넷 쇼핑몰과 대형 유통매장, 경쟁 패션상가의 범람으로 물건 살 곳이 너무 많아진 게 이들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의류상가의 한 상인은 "우리가 파는 원가 1만원짜리 물건을 대형 쇼핑몰에서 1만1900원에 팔더라. 전부 베트남 같은 곳에서 만든 제품들"이라고 토로했다.

동대문시장은 다시 늦은 밤이 되자 소매상들과 지방에서 온 상인, 중국인 관광객이 뒤섞이며 다소 인파가 늘어났다.

밤 12시가 다가오자 빠른 걸음으로 이동하는 사람이 여럿 보였다. 차비를 아끼려고 지하철을 타려는 사람들 행렬이라고 한 상인이 귀띔했다.



의류 도매업을 하는 장 모씨는 "남대문시장이 침체되는 것처럼 동대문도 활기를 잃었다"며 "나도 생계 유지를 위해 다른 것 할 게 없어서 마지못해 붙잡고 있다"고 푸념을 했다. 장씨도 올해 매출이 작년의 3분의 1밖에 안돼 빚으로 버틴다고 했다.

용산 전자상가 사정도 동대문과 비슷하다. 지난달 28일 낮 전자랜드 1층 가전제품 코너에는 단 3명의 손님만 서성거렸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부부가 전기장판을 사기 위해 한 가게에 들어서자 젊은 점원 두 명이 달라붙어 필사적으로 설득했다. 하지만 부부는 이내 다른 곳으로 가버렸다.

익명을 요구한 점원은 "장사가 안되니까 매장 서너 곳은 3개월 전에 완전히 문을 닫았다"며 "요즘은 인터넷으로 물건을 사니까 상가 영업이 더 힘들다"고 말했다. 2층 카메라 코너의 한 상인은 "지난해 월 600만원을 벌던 게 지금은 200만원으로 뚝 떨어졌다"며 "직원 한 명을 쓰는 데 4대 보험료로 월 20만원 정도 나가는 것도 크게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3층 컴퓨터 코너의 배 모씨는 "작년과 비교해 20% 정도 매출이 감소했다"며 "그나마 단골로 버티지만 다른 가게에 가보면 눈물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상인은 "어떻게든 재고를 터는 게 최대 영업방침이다. 요새는 손님들이 노트북컴퓨터를 오래 쓰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종로3가역 주변 귀금속 상가에도 물건을 보러온 사람들이 눈에 띄게 줄었다. 상가마다 20~30개의 귀금속 가게가 입점해 있지만 손님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사람들이 좀처럼 과소비를 하지 않으려 하니 필수품이 아닌 귀금속 수요도 줄 수밖에 없다.

최 모씨(52)는 "매출이 작년보다 30% 이상 떨어졌다"며 "대학생 딸과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이 있는데 애들 교육비나 외식비를 줄일 수밖에 없어 애들한테 미안하다"고 말했다. 특히 종로 일대 귀금속 상가들에 대한 세무조사가 한층 강해지면서 거래가 위축되고 휴업ㆍ폐업하는 귀금속상도 속출하고 있다고 최씨는 귀띔했다.





부동산이 살아야 사람이 행복하다.

물꼬를 터야 썩은 물도 흐른다...

(부동산관련 직업군)

-공인중개사

-감정평가사

-주택관리사

-권리분석사

-법무사

-지적측량사

-건축사

-부동산컨설턴트

-경매분석사

-부동산금융업

-부동산입지선정업

-공인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거래계약대행업

-분양대행업

-부동산개발업

-인테리어 관련업

-건축업,건설업,토목업 관련업종

-부동산관련 직업등이 고용창출의 기회를 놓치고 있습니다.

-한미FTA를 계기로 활성화를 기 할 때입니다.

-고용창출 과 복지 국익을 위해 세금을 냅시다.


**주식은 하지 말라고 그렇게 말렸건만..

개미중 10명 1-2명만 재미좀 보고..나머지 8-9명은 쪽박..........

오날 뉴스 보니 대졸자 취직두 100명 중 3명이 되는 데
3 명 중 2 명은 빽 으로 입사 한다네 그랴

금값 하락으로 금괴 투기자덜두 여기저기서 비명 소리 들리고
주유소,교회도 무더기로 경매로 넘어 간다고 하구

참으로 노무현이 이명박이가 부동산을 디티아이로 죽이구,
고환율 정책을 지속한 댓가가 너무나 혹독 하구랴

대기업 눔덜은 배때기 불러서 헛소리 떠들고

자영업자 와 중소기업 애덜은 다 죽게 생겻다구 난리이고.....
한국 경제 개판 오분전으로 맹근 눔덜 다 감옥에 보내야 헌다


박근헤 정부는 신속히 모든 부동산 규제를 풀어라
그 길 만이 한국경제를 살리고
중산층,서민,자영업자덜 살리는 길이다

부동산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눈물의 동대문 상인 "매출 반토막…곗돈 부을 돈도 없어"

매일경제 2013-12-01 21:11

현장경기 긴급 진단 / 신음하는 서민경제

지난달 27일 아침 서울 동대문 신평화 도매상가. 잔뜩 추워진 날씨에 상가 곳곳이 얼어붙은 분위기다. 시장은 아직 문을 닫기 전이지만 손님을 찾아보기 어렵다. 점포 곳곳에는 팔리지 못한 물품들이 비닐에 포장돼 빼곡히 쌓여 있다. 상인들은 대부분 앉아서 TV를 보거나 간간이 누워 있는 모습이다.

의류 도매상을 하는 이규용 씨(가명)는 "지금 동대문은 중국인 관광객 없으면 다 굶어 죽는다"며 "지난해보다 20~30% 매상이 떨어졌다"고 울상을 지었다. 국내 손님들의 발길이 뜸해졌지만 중국인들이 빈자리를 채워주는 게 그나마 위안거리다.

동대문에서 30여 년간 옷장사를 해온 양춘자 씨(가명)는 장사를 접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요즘은 반품 처리하는 게 일과가 됐다.

양씨는 "우리 가게에서 물건을 떼다 파는 부산 자유시장 거래처에서 '장사가 안돼 오늘 반품하겠다'는 연락을 방금 받았다"며 "이제 신문값이라도 아껴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경기가 살아날 기미가 보인다는 건 책상에 앉아 있는 공무원들 얘기라고 덧붙였다.

동대문 상인들은 10여 년 전만 해도 지방에서 올라온 거래처 버스들이 동대문운동장까지 늘어섰던 사실을 뚜렷이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무분별한 상가 허가로 출혈경쟁이 일어난 데다 중국산ㆍ베트남산 제품에 밀려 국내 의류제품이 경쟁력을 잃고 있다.

서울 중구 동화상가. 이곳에서 의류 부자재를 파는 김형래 씨(가명)는 내 집 마련을 위해 들어둔 1000만원짜리 주택청약을 곧 해지할 거라고 했다.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30% 이상 줄었다.

썰렁한 현장 경기도 문제지만 인터넷 쇼핑몰과 대형 유통매장, 경쟁 패션상가의 범람으로 물건 살 곳이 너무 많아진 게 이들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의류상가의 한 상인은 "우리가 파는 원가 1만원짜리 물건을 대형 쇼핑몰에서 1만1900원에 팔더라. 전부 베트남 같은 곳에서 만든 제품들"이라고 토로했다.

동대문시장은 다시 늦은 밤이 되자 소매상들과 지방에서 온 상인, 중국인 관광객이 뒤섞이며 다소 인파가 늘어났다.

밤 12시가 다가오자 빠른 걸음으로 이동하는 사람이 여럿 보였다. 차비를 아끼려고 지하철을 타려는 사람들 행렬이라고 한 상인이 귀띔했다.

의류 도매업을 하는 장 모씨는 "남대문시장이 침체되는 것처럼 동대문도 활기를 잃었다"며 "나도 생계 유지를 위해 다른 것 할 게 없어서 마지못해 붙잡고 있다"고 푸념을 했다. 장씨도 올해 매출이 작년의 3분의 1밖에 안돼 빚으로 버틴다고 했다.

용산 전자상가 사정도 동대문과 비슷하다. 지난달 28일 낮 전자랜드 1층 가전제품 코너에는 단 3명의 손님만 서성거렸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부부가 전기장판을 사기 위해 한 가게에 들어서자 젊은 점원 두 명이 달라붙어 필사적으로 설득했다. 하지만 부부는 이내 다른 곳으로 가버렸다.

익명을 요구한 점원은 "장사가 안되니까 매장 서너 곳은 3개월 전에 완전히 문을 닫았다"며 "요즘은 인터넷으로 물건을 사니까 상가 영업이 더 힘들다"고 말했다. 2층 카메라 코너의 한 상인은 "지난해 월 600만원을 벌던 게 지금은 200만원으로 뚝 떨어졌다"며 "직원 한 명을 쓰는 데 4대 보험료로 월 20만원 정도 나가는 것도 크게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3층 컴퓨터 코너의 배 모씨는 "작년과 비교해 20% 정도 매출이 감소했다"며 "그나마 단골로 버티지만 다른 가게에 가보면 눈물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상인은 "어떻게든 재고를 터는 게 최대 영업방침이다. 요새는 손님들이 노트북컴퓨터를 오래 쓰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종로3가역 주변 귀금속 상가에도 물건을 보러온 사람들이 눈에 띄게 줄었다. 상가마다 20~30개의 귀금속 가게가 입점해 있지만 손님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사람들이 좀처럼 과소비를 하지 않으려 하니 필수품이 아닌 귀금속 수요도 줄 수밖에 없다.

최 모씨(52)는 "매출이 작년보다 30% 이상 떨어졌다"며 "대학생 딸과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이 있는데 애들 교육비나 외식비를 줄일 수밖에 없어 애들한테 미안하다"고 말했다. 특히 종로 일대 귀금속 상가들에 대한 세무조사가 한층 강해지면서 거래가 위축되고 휴업ㆍ폐업하는 귀금속상도 속출하고 있다고 최씨는 귀띔했다.




불경기 노점상도 사라진다



단속 늘고 장사 힘들어 ‘한숨’

가스비·식용유 인상도 한 몫

겨울 특수 품목도 매출 하락



데스크승인 2013.12.05 ymjoo@cctoday.co.kr

때 이른 추위와 경기불황이 이어지면서 청주시내 생계형 노점상들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사진은 생계형 노점상이 밀집한 청주 상당구 용암1동의 모습. 거리에 듬성듬성 문을 닫은 노점들이 눈에 띈다. 주영민 기자


때 이른 추위와 경기불황이 이어지면서 생계형 노점상들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한 푼이라도 더 벌어보겠다며 얼굴을 꽁꽁 싸매고 손을 연신 비비며 손님을 기다려보지만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발걸음을 재촉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매정함마저 느껴진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서 붕어빵 장사를 하는 박모(70·여) 씨는 "밀가루, 포장지 등 가격이 지난해 보다 오르면서 하루 종일 장사를 해도 손에 쥐는 돈은 2만~3만원에 불과하다"면서 "요즘에는 단속도 잦아 한 달 아등바등 일해도 100만원 벌기 힘들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충북대 주변에서 붕어빵을 파는 김모(60·여) 씨는 최근 장사를 접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겨울 특수를 누려야 할 매상이 하루가 다르게 뚝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 씨는 "큰 돈은 못 벌어도 하루 일당은 나왔는데 요즘은 사람들이 집으로 일찍 들어가 손님이 없다"고 말했다.

충북대 주변에는 10여 곳의 노점상이 있지만 최근 실제 문을 여는 곳은 4~5곳에 불과하다. 청주대 주변도 사정은 비슷하다. 주변 유흥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던 붕어빵과 호떡 장수를 요즘은 찾아보기 힘들다.

2일 청주지역 식품업계와 한국LP가스집단공급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1㎏당 LP가스 가격은 1281원으로 지난 6월 1239원보다 42원 올랐다.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내년부터 LPG, 천연가스, 옥수수 등 수입제품에 매기던 할당관세(세제 혜택)를 없애거나 줄일 방침이다.

가스비와 식용유 등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노점상들의 한숨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내 생계형 노점상이 밀집한 '은행거리'에서도 침울한 분위기는 마찬가지다. 상당구 용암1동 농협 사거리에서 망골공원까지 통행로 100여m 구간에 걸쳐 30~40개 노점상이 모여 있는 이곳은 현재 듬성듬성 빈 노점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적당히 추우면 오히려 장사가 잘 된다는 떡볶이, 붕어빵 가게도 일부 문을 닫았다.

이곳에서 16년째 채소를 팔고 있는 최모(75·여) 씨는 "예전엔 오전 8시에 장사를 시작해 오후 4시 정도면 물건을 다 팔았지만 요즘은 오후 7시가 넘어도 팔리지 않아 귀가시간도 늦어지는 편"이라면서 "예전엔 상인들끼리 서로 공생하는 분위기였지만 장사가 안돼 이곳을 떠나는 상인들이 나오면서 이젠 경쟁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유의선(43) 전국노점상총연합 정책위원장은 "요즘 장기불황으로 노점상을 하려는 수요는 늘어나는 분위기지만 단속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지난해보다 노점상들이 장사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