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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값이 떨어질 거라 믿으신다고요

우유 값 인상을 한곳에서 시작하니 약속이라도 한 듯 줄줄이 도미노처럼 인상하고

덩달아 가공우유 제품의 가격 인상까지 차례로 오르고 있습니다.

종이 값에 잉크 값을 더하면 책값은 얼마를 받아야 할까요?

종이A4용지 250장에 4천원 인쇄하는데 1천원 5백 페이지 책 한권의 재료비는 5천원

여기에 이윤20%를 더하면 6천원 그 이상의 책값은 모두 버블일까요?

선대인 경제 연구소에서 판매하는 심층 보고서라는 책에는 7만7천원의 가격으로

수강생에 한해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합니다.

원래의 정가는 얼마라는 얘기일까요

이러한 책값이 여러분이 보기에는 버블이라고 보시나요

아니면 지적 재산이니 그 정도쯤이야 라고 웃어넘길 수 있을까요

선대인이라는 분이 현재의 주택 가격은 2002년 정도의 가격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해서

그때 당시의 물가는 어떤지 책 가격을 확인해 보니 서적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약300-350페이지 분량이 12000원~13000원 정도의 가격이었습니다.

그러면 10년 동안의 물가 상승률을 적용하면 얼마의 금액이 나올 수 있을까요

한국은행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아파트 가격은 얼마 정도인지를 알아 보기 위해

2001년과 2002의 통계 수치를 비교하니

2013. 03월을 100으로 보았을 대 대략 55정도의 통계자료를 확인해 볼 수 있는데

이를 근거로 해석해 보면

선대인 소장의 아파트 주택가격은 현재 3억원정도의 아파트를 높게 평가해 주면

아파트는 1억7천정도, 5억 정도의 아파트는 2억8천 정도의 금액까지 하락하여야

한다는 내용입니다.(아파트 적정가격을 제시하지 않고

막연히2001년과2002년의 아파트가격기준)

지금의 전세 가격에도 못미치는 가격이 되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 아파트가격 5억이면 전세가가 족히 3억 원은 갈 것이고

그 분말이 참이라면 현재의 전세 가격으로 집을 들어가면 임차인의 채권자체도 불안하다는 내용이 되는 것입니다.

금융과 부동산 거래시스템의 붕괴가 불을 보듯 뻔하지 않습니까?

자료를 조금 더 확인해 보면 이 분의 주장이 얼마나 터무니없음을 알 수 있는데요

2001년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 총소득(GNI)은 10631달러,

2002년 12100달러이고

2012년에는 22708달러의 통계자료인데 이 수치를 비교하면

10여 동안 국민총소득은 약80%의 성장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동안의 소비자 물가와 생산자 물가를 비교하니 2010년을 100으로 기준했을 때

2006년부터 대략4% 정도의 물가 상승이 있었음이 통계자료에는 나타났는데

2002년부터 10년 정도의 물가 상승률은 대략40% 정도 올랐다고 하면 틀린 내용은 아닐 것 같습니다.

위 통계로 추정해 보았을 때 10여년의 기간 동안 우리의 1인당 국민 소득은

80%을 상승하였고 체감 물가는 이와 다르겠지만

어쨌든 물가 상승은 그 기간 동안 40%정도의 상승률을 한국은행 통계자료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민소득 증가분과 물가 상승분의 차이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보여 주는 것일까요?

물가 상승분 보다 소득상승분이 증가한 부분은 저축이나 소비 그리고 투자의 형태로 나타났을 것

이고 이는 아파트 가격에도 영향을 줬음에는 분명합니다.

순수한 소득증가분을 돈으로 환산하면 약5000억불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5000억불이면 우리나라 GDP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2~3 년 동안 우리의 소득은 정체상태에 있습니다.

소득의 증가가 없으니 소비도 늘지 않을 것이니

그런데 왜 물가는 오를까요

소득의 증가가 없어 가계 가처분 소득이 줄어 집값이 떨어지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집값이 떨어지는 것이 참이라면,

이와 동일하게 모든 물가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폭락해야 하는데

집값을 제외한 모든 물가는 오르고

어떻게 이 모든 재화의 총합으로 구성된 집값은 지속적으로 떨어져야 하는

논리가 참 일수 있을까요?

한국은행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1년 기준으로 경기가 급격히 하강하고 있는 자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부동산 거래 침체가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보여 지

는데

그런데 정치권에서는 이런 이유에는 관심이 없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