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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팔고 전세만 10년을 살았네요.5번 이사 했구요. 40평아파트에 최종적으로 살다가 33평 미분양 아파
트를 사 가지고 이사한지 3달째 접어듭니다.

 근로자 전세자금대출받아서 전세살다가 작금의 전세금 폭등에 전세금 올려주느니 차라리 아파트를 사 버렸네요.

 중견 건설업체 아파트로 3년전 분양때 미분양이 80%이상 발생한 아파트로 시공사는 법정관리들어가고 시행사가 재분양하는 아파트로 약30%할인 분양하는 200여가구 아파트입니다.

 아파트 계약하고 은행대출신청,잔금지불, 이사까지 딱 7일 걸렸습니다.번개 불에 콩구워 먹은거죠~ㅋ

 다 지어놓은 아파트 동,호수 골라서 맘에 드는걸로 샀습니다.현재는 입주율이 70%가 넘은거같습니다.
전세난에 주말마다 한,두가구씩 입주를하네요.

 버스는 노선이 3개밖에없는 수도권 광역시 변두리지역입니다.회사 통근버스로 출퇴근하닌까 그냥 살만합니다.아내는 동네 회사에다니구요. 대학생 두애들은 광역버스타고 서울로 통학합니다.

취득세를 7월말에 납부했는데 정부에서 영구인하한다고 발표했네요.국회 통과가 문제지만 소급을 해주려나 궁금하네요.안 해주면 몇 백만원 손해보는 기분인데~ㅜ

전세를 몇년 더 살다가 애들 대학 졸업하면 집을 사려고했는데 전세 집 구하기가 어려워지네요.월세 살기는 싫고,은행에서 전세자금대출 자격이되고 집 주인이 동의하면 전세사는게 훨씬이익입니다.

 아파트 가격이 많이 떨어 졌다고는하지만 아직도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쌉니다.건설회사는 땅은 X값에 사가지고 뭔 치장을 그리해놓는지 대리석벽과 바닥이 왜 필요한건지!!! 집안 엘리베이터 스위치는 왜 필요한건지!!! 다 분양가 상승의 요인입니다.

 대단지 아파트도아니고 교통이편한것도 아닌 집값이 향후 오르기는커녕 내리지나 않으면 다행일 이 아파트를 왜 샀을까요~?

 이사를 그만 다니고 싶었구요.내 능력에 맞는 집을 찾다보닌까 소위 고수들이 말하는 그런집은 능력이 안되더군요.

 주변시세보다 싼(?)아파트를 구입한 덕에 남는 자금으로 지방에 땅을 구입해서 노후대비 하렵니다. 

 이곳 아파트들은 30평형이하는 없고 대형 평수만있는 약4,000여 세대의 아파트가 지역을 이루고있습니다.얼마전 주민들이 증가해서 동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아파트 가격은 약1억이상씩 떨어진 상태구요.국가적 호재가있었는데 다 무효가 되는 바람에 가격이 오르다가 폭락(?)을했지요.

 나이가 중년을 넘어 노년기에 접어드니 여기저기 몸에 병이오네요.몸이 안좋아 회사에 병가를내고 쉬는시간에 몇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