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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 거주하는 이모(43)씨는 최근 아파트 처분을 고민하고 있다. 결혼 후 근 20년간 부동산에서 재미를 봤지만 이제는 다른 투자처를 찾고 있다. 더이상 부동산으로는 효과적인 재테크가 불가능하다는 결정 때문이다.
**절대수익을 노려라
강남 투자자들의 투자전략 1순위는 절대수익률 추구다. 세계적 경제 불황이 이어지면서 `버는 것보다는 잃는 것`이 두려운 강남 투자자들에게 안정적 수익은 최고의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절세는 최고관심사
두 번째는 절세다. 최고세율이 적용되면 수입의 절반 가까이가 세금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강남부자들은 일반적으로 `국가와 반반씩 나눠갖는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절세에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다.
해외 ETF와 ELS도 세련된 투자자들의 그물망에 담겨있는 종목들이다. ETF의 경우 환매수수료가 없고 주식 매도시 붙는 0.3%의 증권거래세도 없다. 매매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내지만 국내 주식형 ETF의 경우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재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이는 KODEX200의 경우 양도소득세가 없다. 배당은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포함돼도 통상 6~8% 수익률로 `세테크`로 불리는 ELS 역시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작년까지는 비과세였지만 올해부터는 2억부터 한도가 생긴 저축성보험도 5년 이상 납입한 월납 상품에는 여전히 비과세가 적용돼 강남 투자자들이 꾸준히 찾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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