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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아는 지인 중에 십여년 전에 다가구주택을 다세대빌라로 전환한 반지하빌라 세채를 한채에 2500만원씩 총 7500만원을 주고 구입했는데, 지금 고민이 말이 아니다.

왜냐하면 재산세는 물론이고, 이것 때문에 투기꾼으로 몰리고, 국민연금도 많이 늘어나고, 건강보험료도 많이 나온다.

반지하라서 세도 잘 안나가 맨날 공실이기 일쑤이다. 팔려고 내놔도 사겠다고 물어보는 사람도 없다.

반지하원룸이 비록 세채나 있지만, 자식이 셋이어서 다섯식구 대가족이라 정작 그도  다른 집에서 세살고 있는데, 다해야 일억도 안되는데, 반지하원룸을 세채나 가진 대재벌로 분류되어 전세자금대출 대상에서도 배제되는 영광아닌 영광을 누리고 있다.

그는 재벌들이 35억 전세가 없어 대기중이라는 신문쪼가리를 흔들어 대며, 피맺힌 분노를 토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