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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12] "수도권시장, 전세 아비규환과 급매물 철회 움직임!"

 8월 15일 휴일이 낀 주말이라 막바지 휴가철이긴 했지만

강남권에서는 이미 6월말~7월중순에 큰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필자도 주말을 활용해 개포주공과 잠실권일대, 위례신도시와 판교, 광교, 동탄권등

경부라인 부동산일대와 수도권 서북부일대인 송도,청라,한강,파주권 일대까지

수백킬로미터를 차로 돌며 현장에 들러보고 느낀점은  말 그대로 전셋값이 미쳤다는것과 매매가격이

움직이고 있다는것이었습니다. 필자가 작년에 칼럼과 기사등을 통해

예측한 "전세 아비규환 시대가 온다" 및 급매물 철회로 호가등이 강남권에서 먼저 상승하고 있고

급매물이 철회되고 있다는점이 특이할만한 점이었습니다.

전세가격상승으로 집주인들이 급할게 없게 된게 주요 원인이고

낙폭이 컸던탓에 헐값에 팔지 않고 정부 규제완화와 내년 지방선거때까지 기다려보겠다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급매물이 철회되고 있는것으로 파악이 되었습니다.

매매가격이 움직이는 요인은 전세폭등으로

집주인이 급한마음이 없어지고 전세금 인상분 현금유입과 저금리로 급할것이

없어졌다는것입니다. 막바지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대부분의 부동산 현장 사무실에는 전세대기자들의 명단이

보통 적게는 서너팀, 많게는 40팀이상이 대기하고 있어

혀를 내두를 정도였습니다.

일선 부동산 사무실에서 전화가 10통화가 오면

그중 8통은 추석이후에 가을에 전셋집을 구해야 한다는 다급한 전세구하는 전화였고

1통화는 급매물을 내놓다가 급매물을 철회하는 전화, 그리고 급매물 매수문의를

하는 비율이 대략적인 일선 부동산현장의 상황이었습니다. 

전세난이 가중되고 전세가격이 급등하자, 급매물이 들어가는 현상이

강남권에서 먼저나타났는데 매경에서 이에 대한 보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매일경제] 2013.8.18 기사 "바닥쳤나? 강남권 재건축 1억 반등" 참조 <<클릭>>

전세아비규환은 수도권 공통적인 현상이었고 급매물 철회도 강남권부터

물밑에서 시작되고 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이러한 현상은 수도권으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그 많던 청라지구 전세도 이젠 거의 소진되었고

올 상반기 입주물량이 다소 늘어나면서 33평기준 1억도 안되는 일부 헐값전세물량이 나왔던

한강신도시도 서울 강서권 전세폭등여파와 씨가 마른 미친전셋값폭등으로

24평 입주물량단지 전세가 1억8천만원, 33평의 경우 2억원이상 돌파는 시간문제로

보였고, 33평 물량의 경우에도 필자가 이들 지역 가을에 최소한 1억후반은 간다는 말에

도저히 믿을수 없다며 1억중반만 가도 감지덕지라며 회의적으로 보던

일부 회원님들의 경우에도 이미 몇달전에 내놔서 물건도 없는데 부동산에서 걸려오는

전세 내놓으라는 전화에 시달리기 바쁘고

융자없거나 5천내외의 경우에는 9천만원가까이 폭등하여 깜짝 놀랄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한강신도시의 경우 내년 여름 이마트 준공과 올 하반기 도시철도 착공등이 가시화되면 매매가격 상승과 회복은 시간문제로 보였습니다.

부자들이 움직인것은 일반인들은 잘 모르지만 이미 장마시작무렵인 6월말부터입니다.

업무 특성상 이들 부자들이나 큰손, 재야고수 및 업계 전문가들, 그리고 건설,건축, 시행, 분양대행대표들을 자주 만나는 필자로서는 이러한 움직임을 비교적 빨리 아는경우가 많은데, 역시나 바닥까지

내려왔다고 생각한 타이밍에 급매물을 줏어담는 고도의 감각을 그대로 실행하는모습을 보고

혀를 내두를 정도였습니다. 이들이 사들인 지역은 강남권 재건축과 위례신도시, 수도권 지역 급매물과

전세가격이 목까지 차오른 지역들이었습니다.

하반기까지는 이들 고수들이 정중동의 형태로 먼저 움직일것이 명백하고 내년에는 중수들, 그리고 내년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하수들이 시장에 개입하면서 시장상황은 일대 대 반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휴가철 막바지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정중동의 형태를 벌써 띄고 있었습니다.

가을 국회 규제완화법안, 내년 지방선거, 전세가격 폭등과 매수세의 장기간 전세대기화로

인한 매수세의 고농축 축적등이 시장에서 하나둘씩 작용하게 되면

3년전 건설사와 미분양 무덤으로 표현되던 대구 부동산시장이

현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집값이 폭등하는 지역으로 대반전이

일어난 그 양상 그대로 수도권이 그런 형태가 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합니다.

남들 다 움직일때 따라움직이면 남는게 적습니다.

첫째, 쌀때 팔지말기

둘째, 비쌀때 사지말기

셋째, 첫번째 두번째 까먹지 말기

이것이 정답일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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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성, 부동산富테크연구소 대표

-네이버카페 [김부성의 부동산스터디]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