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어제 모델하우스를 다녀왔습니다.
토요일이라 느즈막히 출발한게 잘못이려나..
밖에서 1시간여, 안에서 줄줄히 1시간여를 기다려 총 3시간가까이 모델하우스에 있었습니다.
짜증나기도 하고 왜 여태 집한채 못사서 이 고생일까 싶기도 하면서,,
그래도 이 많은 사람들이 온걸보면 투자가치는 있는 거겠지 싶어서
내친김에 분양현장까지 보고 왔습니다.

그렇지만 오는길에 성수동 분양현장을 보고 오니 갈등이 생기네요.
성수역 부터 이마트를 돌고 분양현장 근처를 배회해 보니,
그 주변은 작은 공장들 - 냉동 시설, 차 도색, 정밀기계 생산, 엔지니어링등-얼핏 보면 사무실인지 공장인지도 모를 작은 공장들이 대부분이고
생활환경이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더군요.
공기도 안 좋구요.

그 옆에 금호 아파트인가 작은 아파트 단지만 하나있고....
현장도 생각보가 작은 공간이라서 과연 모델하우스에서 본 만큼
널찍널찍한 공원이나 어린이 놀이터가 제대로 나올수 있는지,,
또 아파트를 싸고 있는 도로 역시 너무 좁더라구요..
조그마한 공장들이 있는 동네에 불쑥 솟은 주상복합 같은 느낌이 컸습니다.

아예 신청자체에 대한 회의가 듭니다.
다른 분들은 이 곳에 대한 투자가치를 어떨게 보시나요? 그래도 역시 신청해 보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