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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신도시와 규모가 비슷한 286만평의 대규모 첨단과학단지인 오창신도시에
청주,청원 지역민 뿐 아니라 수도권 청약자들이 대규모로 몰린 이유가 뭘까?

쌍용, 한라, 중앙하이츠, 우림, 한국토지신탁 등 5개사가 동시분양에
들어간 오창지구는(대우자판 이안1차는 분양완료했고 2차는 하반기 분양예정)

10.29대책 이후의 분양시장이 침체된 것을 반전시키는 발판을 마련했다.

용산 시티파크와 오창지구를 올 상반기 분양시장의 쌍두마차라고
전문가들이 평가하듯 5개단지 5500여가구 분양에 지역민인 청원군, 청주시
청약자들에게만 순위내 자격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3:1이상의 경쟁률로
마감이 됐다.(청원,청주 지역은 청약통장 가입자가 거의 없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순위내 청약이 아예 불가능한 서울, 수도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각 건설업체들은
사전 대기 순번을 교부했는데(미계약분에 대한 선착순 분양) 업체별로
수 백~수 천명의 수도권 대기자들이 몰려 청약열풍을 실감케 했다.

순위내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한 초기 계약률도 80%에 육박해 인기를 실감했다고 한다.
(서울 동시분양에서도 인기단지가 아니면 초기계약률 80%는 힘들다 -
서울 2차동시분양에서 초기계약률이 0%인 단지도 있었다고 하니..)

오창과학단지는 LG테크노밸리, 하이닉스반도체, 외국인첨단단지 등
IT, 반도체,신소재,항공기 등 첨담산업이 아니면 입주가 불가능한 단지이며 또한 기초과학연구원,한국생명공학연구원,녹십자,유한양행 등 첨단 연구단지들이 입주예정으로 석박사급 등 고급인력 6만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경부고속철도 오송역이 지난해 하반기 추가로 건설이 확정됨에 따라 오창지구가 입주할때쯤 오송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40분이면 도착하는 고속철 역세권 신도시이다. 청주국제공항도 7Km거리로 가깝고 중부고속도로 오창IC가 과학단지 바로 입구에 위치하며 경부고속도로나 경부선도 지척이다.
또한 인근 오송지역에도 국가 생명과학단지가 대규모로 건설될 예정이어서(지난해 10월 기공식) 오창-오송지역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연구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한 유력한 행정수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행정수도 후보지인 공주,대전,천안의 중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오송-오창지역이 행정수도로 확정이 되지 않더라도 어느 지역이든 30분이면 연결이 되는 입지적 장점으로 그 배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행정수도로 오송-오창이 확정되면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겠지만!!

최근 언론에서 오창과학단지를 보도하고 있는 기사를 보면..

<한국경제신문>
수도이전땐 '대박' 기대 .. 수도권 투자자들 오창지구에 몰린 까닭은


충북 오창지구에 분양되는 아파트(5천5백57가구)에 서울 및 수도권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창지구에서는 지난 주말에만 1만2천여명의 청약대기자들이 모델하우스를 찾았다.
분양현장 관계자들은 모델하우스 방문객 중 절반 가량이 서울 및 수도권에서 원정온 투자자들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업계 관계자들은 "서울 강남권에서도 미분양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창지구의 선전은 예상 밖"이라며 크게 세가지를 인기요인으로 꼽았다.
우선 적은 비용으로 투자가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오창지구 내 아파트의 분양가는 평당 4백70만원 안팎이다.
30평형대를 기준으로 계약금(분양가의 10∼20%)은 1천4백만~2천8백만원 정도다.
또 이번 분양에 참여한 5개 업체 중 대부분이 무이자 융자 및 이자후불제를 적용하고 있다.
계약금만 걸어 놓으면 사실상 입주시점까지 커다란 추가 부담이 없는 셈이다.

또 충청권의 다른 지역과 달리 '행정수도 이전' 재료가 물거품이 되더라도 위험회피(Risk Hedging)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한국토지공사가 복합산업단지로 조성한 오창단지에는 향후 약 6만명이 상주할 예정이지만 주택공급은 1만8천여가구에 불과하다.
때문에 전체 공급물량 가운데 상당수를 차지하는 20,30평형대의 경우 임대사업용으로도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신행정수도 후보지 가운데 하나인 인근 오송지역으로 수도이전이 확정될 경우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쌍용건설 최세영 팀장은 "서울 수도권 투자자들이 '다른 충청권에 비해 오창지구가 비교적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며 "충청권에 연고를 둔 수도권 수요자들 사이에 특히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머니투데이>
충북 오창지구도 '줄서기 전쟁' 몸살
3순위 청약·사전예약자 몰려..모델하우스 인근 도로까지 주차장


시티파크에 이어 충북 청원군 오창지구 분양현장도 청약자들의 줄서기 전쟁에 몸살을 앓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 우림건설 등 청약 및 사전예약 접수를 받고 있는 건설사 모델하우스에는 수천명의 청약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오창과학단지 내에 위치한 모델하우스촌 주차장은 오전 10시부터 만차 상태였고 평소 한산했던 주변 도로는 2~3km까지 차량이 늘어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3순위 청약자와 사전예약자들이 아침 일찍부터 몰리면서 급기야 모델하우스 밖 200m까지 대기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사람들 얼마나 왔나=오창지구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창 모델하우스촌에는 최소 4000명의 청약자와 관람객이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
쌍용건설의 경우 오후 2시 현재 접수된 3순위 청약은 공급가구수(622가구)를 넘어섰고 우림건설의 사전예약자는 700여명에 달했다. 모델하우스 밖까지 늘어서 있는 청약.예약 대기자수가 이미 접수한 물량의 2배 이상인데다 중앙·한라건설의 3순위 청약자, 일반 관람객도 상당수인 것으로 집계됐다.
3순위 청약을 받은 쌍용·중앙·한라건설 모델하우스에는 충북 청원, 청주지역 거주자들이 많았다. 청주에 살고 있는 주부 정모씨는 "청주 지역에는 새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아 오창지구 아파트에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청주 시내 비해 주거환경이 쾌적한데다 발전가능성도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사전예약을 받고 있는 우림건설 모델하우스에는 서울, 경기 거주자들이 몰렸다. 경기 분당에서 왔다는 유모씨는 "오창은 고속철도 개통 등 개발 재료가 충분한데다 수도권에 비해 투자비용이 적게 든다"면서 "모델하우스 보고 사전예약도 하려고 겸사겸사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사전예약 열풍 거세=오창지구 아파트는 3순위까지 청원, 청주 거주자에게 우선 청약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순위에서 밀리는 서울, 수도권 거주자들이 사전예약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로 오창지구 모델하우스촌 주차장에서는 서울과 경기 번호판을 단 자동차들이 한대 걸러 한대씩 주차돼 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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