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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A아파트의 건설 원가가 만원...
주변의 B아파트는 시세가 2만원...

원가에 분양하게 되면 당장에 2배가 남는 장사이다 보니
너도나도 달려들게 되고 오히려 B아파트보다 비싸게 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시세에 맞추어 분양을 하려고 하게 되고...
100%라면 입주일까지 기다리는 시간 등등을 고려할때 높다고 판단
주변 90%선에서 분양가를 맞추게 됩니다.

그럴경우 만 8천원이라는 금액이 나오게 되는데...
무조건 만 8천원에 사라는것은 아니고..
사겠다는 사람중에 만 8천원에 근접한 사람들에게...
판매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너무나 뛰어난 조건을 가진 아파트라면...
만 8천원에라도 꼭 사고싶어하게 되겠죠...

그래서 모두가 다 만 8천원에 사겠다고 하고..
그렇게 되면 그 속에서 또다른 경쟁을 하게 됩니다.


다시말해..
주변의 기준이되는 B아파트의 90%인 만 8천원까지 한도내에서
입찰을 통해 분양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경우 8천원만큼의 손실이 발생하는 채권을 구입하게 됩니다.

"국민주택2종채권" 이라는 것인데요...
10년 만기 채권으로 만기시 원금만 돌려준다는 이상한 채권입니다.
이 이상한 채권을 10년동안 가지고 있을사람은 없겠죠??

그래서 이채권을 현금으로 바꾸게 됩니다.
현금으로 바꿀때 은행에서는 당연히 10년동안 발생할 이자만큼은
떼고 주겠지요...현 이자율로는 38%가 나오게 되는데요..

은행에서는 만원짜리채권을 현금으로 바꿀때 예상이자수익인
3,800원은 제하고6,200원만 돌려줍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이상한 채권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A아파트에 채권입찰제가 적용된다면..
비록 입찰이라고는 하지만 무조건 최고금액인 8천원손실하겠다...
라고해야 당첨이 가능하겠지요..


8천원의 손해를 보려면 좀전 만원에 3,800원 손실을 대입하면..
8천원 나누기 0.38(38%)을 해서
총 21052.??? 원 어치의 채권을 구입하면 되는것이지요..
대략 2만천원 정도가 되겠네요..


결국 당첨자는 원가 만원에 채권구입으로 따른 손실액 8천원을 합한
만8천원에 분양받게 되는것입니다.

초 간단하게 설명하고자 했는데 쓰다보니 엄청 지루해 지는 글이네요..

모쪼록 잘 이해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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