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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양시장 활기찾나>

[연합뉴스 2004-08-31 06:15]


인천.부산 분양성공 잇따라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발생하던 부산과 인천에서 잇따라 분양이 성공하면서 분양 시장이 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 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주택공사가 인천 논현지구에서 지난 26-28일 공급한 ` 논현주공뜨란채'는 평균 1.38대 1의 경쟁률속에 전 평형이 미달없이 성공적으로 분 양됐다.

지난 6월 실시된 인천 3차 동시분양에서 0.21대 1의 저조한 경쟁률속에 대규모 미달 사태가 발생하는 등 유명건설사의 대규모 단지도 대부분 미달됐던 것을 감안하 면 놀라운 실적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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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건설이 광명시 광명동에서 내달 5일 분양에 들어가는 `광명 월드메르디앙'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이틀간 2천500여명이 몰리는 등 실수요자 중심으로 발길이 이 어지고 있다.

김학수 분양소장은 "방문객이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내방객의 70% 이상이 1순 위자일 정도로 대부분이 실수요자여서 분양 성공을 확신한다"면서 "가을이 되면서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는 것같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경기도 이천 갈산동에 공급하는 `현대홈타운 스위트' 모델하우스에 도 투기과열지구라 분양권 전매가 금지됨에도 불구하고 오픈 첫날(27일) 5천여명이 다녀간 데 이어 지난 주말 이틀간에도 1만여명이 방문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본격적으로 분양 시장이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입지 조건이 좋은 단지를 중심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면서 "내달 초 서울동시분양 결과가 주 목된다"고 말했다.

transi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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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부 분양]서울로 출퇴근 쉽고 `소형` 매력

[헤럴드경제 2004-08-31 11:41]

인천ㆍ고양ㆍ광명 등 수도권 서부지역에서 9월 한 달간 1700여가구의 아파트 분양이 이뤄진다. 이 아파트는 특히 24~34평형의 소형 위주로 구성돼 있어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이 지역에서는 연말까지 분양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월드건설은 9월 1~3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에 월드메르디앙 31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재개발아파트 577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물량이다. 24평형 112가구, 32평형 198가구로 오는 2007년 4월 입주 예정. 단지 인근에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있다. 광명은 장기적으로 안산~청량리 구간의 신안산선 및 12개의 광역간선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이수건설도 9월 초 철산동에서 브라운스톤 광명2차 445가구(24~47평형)를 공급한다. 삼덕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해 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우건설도 철산4동에서 24~46평형 212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평당 10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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