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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4일 오랜 시간 줄서서 선착순 미분양 36평형(105동 14층)을 비싼줄 알면서 반신반의 하면서 웹빙 믿고 계약했습니다.

현대산업개발에서 이번 분양관련해서 하는 여러가지 절차들(예: 선착순 분양인데 가계약이 아닌 10% 계약금을 받는 등)이 영 마음에는 들지 않았지만... 몇일간의 아내와 논의 끝에 거사를 치루었습니다.

현재는 상계 백병원부근에 살고 있는데 지하철, 백화점, 구민회관, 중량천 조깅 도로 등 필요한 것은 거의 있어 살기는 좋으나 집이라는 것이 단지 거주가 아닌 투자 개념도 동반한 녀석이라 수개월 고민 끝에 어제 덕소로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그렇다고 덕소 아파트의 엄청난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원하는 때(현재 5살짜리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 될쯤) 팔고 서울로 입성할 정도로만 시장 상승기류에만 편승해주면 충분합니다. 큰 폭의 아파트 가격 상승의 시대는 이미 지났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잘 했나 싶어 이렇게 업무중에 잠시 여기에 와서 남양주 덕소에 대한 정보를 섭렵하고 있내요.

장기적인 관점에서 덕소를 알고 계신분들에게 질문 몇가지만 드리겠습니다. 행여 이런 관점에서 질문 드린다고 거부감 갖지마시고, 궁굼증을 풀어주신다는 맘으로 너그럽게 답글달아주세요...
저는 주로 향후 개발 계획에 대해 궁굼합니다. 도로는 상당부분 확충이 되어서 교통은 확실히 개선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렇다면 아래 사항들은 어떻습니까?

1. 부근 대학 병원이 현재 있는가 또는 미래 유치계획은?
2. 체육시설이 포함된 구민 회관/ 대규모 공원의 현재 상황과 미래 계획은?
3. LG마트 이외에 대형 쇼핑몰(병원, 미용,영화관 등 흔히 말하는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은, 아님 계획은?
4. 공공도서관은 있나요 아님 계획은?
5. 초중고 추가 설립 계획은 있는가? 혹시 대학교 설립 계획은 없는지도 궁굼하내요.
6. 마지막으로 덕소의 장단점을 꼭 한가지씩만 이야기 한다면 무엇일까요? 저는 30대 중후반이어서 인지 장점은 자연 환경, 단점은 생활 편의 시설이라고 생각됩니다.

쓰다보니 무슨 설문조사처럼 되어버렸내요.
이제 입주하기전까지 허리띠도 졸라매야하고, 가끔식 아파트 공사 현장을 가보는 것이 제 생활에 추가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