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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통 황골마을에 전세를 살고 있는 신혼부부입니다.
아이파크를 분양신청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걱정이 많습니다.

요새 영통 부동산들은 모두 아이파크 상담을 한다고 붙여져있더군요..

영흥공원이 들어선다, 전용도로가 생긴다. 지하철도 뚫린다..
뭐...호재가 많이 있긴 한 것 같습니다만..

개별난방에 세대수도 작고, 영통 중심도로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진 곳에
공사현장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어제 공사현장을 한번 구경갔습니다.

그런데..그 현장 앞쪽으로는 공원이 생긴다지만, 뒤쪽으로는
모두 소규모의 공장들이 즐비해 있더군요...무엇을 생산하는 지는 모르지만,
시멘트 류의 것이라고 추정됩니다.

혹시 이런 공장들 때문에 역으로 영흥공원을 강조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도 들구요..

게다가 지하철 혹은 서울로 가기 위한 좌석버스들이 있는 황골마을 or
지하철역 예정지까지 걸어가는 것도 최소 15분을 걸릴 듯 합니다.
(제가 직접 걸어갔다 왔습니다..)

운이 좋아 마을 버스 같은 것이라도 생기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매번 15분이 넘는 거리를 걸어다녀야 한다는 점도 걸리더군요..

한발 뒤로 물러나서 차가 있다 하더라도 도로쪽에 즐비한 공장들이
저를 걱정되게 만드는군요..

영통 아이파크...어떨지 의견들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