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대전,충청권에 관심이 많아 작년부터 그쪽지역 유심히 살펴보고 있는데요.
행정수도 문제를 접고라도 청주-청원권은 유망하다고 보여집니다.
오히려 행정수도 위헌여파로 충남지역에 땅 투자한 사람들은 낭패를 보고 있으나 청주,오창-오송 등 청주권은 그 반사이익을 볼것으로도 보여집니다.(전문가들도 충남은 약보합을 예상하지만 충북 오창,오송,청주 등 청주권은 강세를 예상함)
행정수도가 사실상 무산된후 충청권에는 행정수도 대신 그에 버금가는 도시를 건설해야 하는 정부의 부담이 있습니다.
설령, 기 지정된 연기쪽을 전부 수용하여 교육도시던 기업도시던 행정도시던 개발을 한다고 하더라고 충남 서부지역은 타격이 예상됩니다.
충청권을 더 배려하라는 여론도 높아질 것이구요.
그러면 정부는 기왕에 지정된 연기-공주지역 말고도 충청권 전역을 고루 발전시킬수 있는 대안을 가지고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벌써 부터 오송-오창 등지의 개발에 더 중점을 두지않겠느냐는 말도 솔솔 흘러 나옵니다.
수용되는 지역을 어떤 방식으로던 개발하더라도 행정수도 만큼의 파급효과가 없기때문에 충청권에 다른 대안을 복안으로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짙어 보입니다.
이미 청주광역권은 각종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3~4년후의 모습은 사뭇 다를것으로 보입니다.
경부고속철 오송역이 개통예정이고 호남고속철 분기역을 오송역으로 추진하고 있기도 합니다.
오송역 주변에는 140만평 규모의 오송생명연구단지가 현재 개발중인데 조만간 오송신도시에서도 분양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며 분양가가 산남지구를 월등히 능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송지구 인근에 오창과학단지가 부지조성을 이미 마치고(판교신도시와 규모 비슷한 286만평) 첨단업체들이 속속 가동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기존의 공단과는 차원이 달리하는 곳으로 무공해, 첨단업종이 아니면 입주자체가 불가능한 첨단과학단지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충북에서도 오창단지를 팍팍 밀고 있구요.
오창신도시는 생산과 연구,주거가 혼용된 자급의 신도시라는 측면에서 기존의 신도시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국가 연구단지들이 대거 입주를 기다리고 있고, 올초 분양한 9000가구 동시분양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곳입니다.
오창에서 멀지 않은 증평에도 항공연구원이 이주할 예정이어서 오송-오창-증평 라인은 첨단과학,연구벨트를 이뤄 중부권 핵심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첨단벨트 배후도시로 청주는 주목받을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오창,오송이 속해있어 급격한 인구유입이 예상되는 청원군과 65만의 청주시가 통합하여 광역시로 발전할수 있는 계기도 될수 있습니다.
물론, 청원군에서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들었습니다.
청주시내 기존 아파트는 평당 400~500만원대에 머물고 있었으나 근래 개발된 분평,용암,가경지구 등에선 600만원대 까지 올라가고 있습니다.
산남지구 분양가가 그리 싸지는 않았지만 입주할때 즈음에는 그때 분양가가 쌌다는걸 느낄수도 있을 겁니다.
당장 내년말쯤으로 예상되는(늦으면 2006년) 오송지구가 분양하면 청주권 분양가가 한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니까요.(오창지구는 이미 분양완료됐구요)
5년후 청주권의 발전된 모습이 기대됩니다. 맘 편안히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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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4/12/04 | 조회 3912 
청주 - 청원권 유망합니다.
청주 산남지구에 대해서...
분양가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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