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처음 이 글이 올려진 것이 벌써 해가 바뀌었군요. 아마 그때는 이글이 맞는 내용이였을 것입니다. 몇해전 하이마트 구성점 오픈때 뭐 이런데에 오픈을 하나 하는 생각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자연히 답을 알게 되더군요. 사실 투자목적으로는 A급은 아닙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또 지금 저의 총알로는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4,5천씩 주며 동백을 구입하면 더 오르겠지만 자본이 부족해 그림의 떡 입니다) 하기와 같은 저의 판단 근거 입니다.



(1) 저는 18평 작은집 - 하지만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 에 살다가 넓은 집에 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살고 있는곳은 서울 중계동 열병합 발전소 근처라 환경 문제가 신경 쓰였습니다. 내년에는 2세를 계획하는데 무척 환경이 신경쓰이더군요. 물론 큰길이 바로 앞이라 최적이라 할 수 는 없지만 그렇다고 차 안다니는 산골로는 갈 수 없는지라...
(아무래도 지금보다는 난방비가 더 나오겠지요. 지금은 겨울에 난방비가 하루종일 틀어도 8,9만원 나오지만요, 뭐 평수를 고려한다면 당연하리라 생각합니다.)

(2) 평상시에 전철을 타고 다니니 대중교통수단의 중요성을 절감합니다. 아무리 자가용이 좋다 해도 대중교통수단의 경제성은 따라오지 못합니다. 지금도 영업이라 차량유지비가 나오지만 주말에도 차를 잘 안가져 옵니다. 시기적인 문제가 있지만 경전철의 호재는 무시 못합니다. 경부고속도로 상현동등 서편의 경전철은 아직 예정일 뿐이더군요.

(3) 역시 브랜드 파워입니다. 자이라는 브랜드,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한동 빼고 전부 남향 1자 배치도 맘에 들었습니다. 가구수가 1천세대가 넘었다면 더 좋았겠지만요. (어느정도 주관적인 부분이 있는것 인정합니다.)

(4) 동백지구및 용인 시청의 발전을 주시합니다. 이번 용인 시청을 증축하며 1200명을 충원하였다고 하더군요. 최소 5천명의 인구 유입이 예상됩니다.
사실 마평동 자체의 상승력은 약하지만 경전철 개통시점까지의 여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동백지구, 쌍용스윗닷홈, 구갈3지구등의 여파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주위의 시세와 분양가를 생각하면 랜드마크로서의 가격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개발 속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장기전으로 생각합니다.

(5) 저같은 경우 이수역으로 출퇴근 합니다. 지난주말 차로 3시반경 이수에서 출발하니 고속도로로 42분 걸립니다. 41.8km 거리입니다. 이정도면 중계동까지의 36.2km와 많은 차이는 아닙니다. 톨비가 좀 더 나오겠지만요. 그리고 저는 용인 시외버스터미날에서 반포터미널까지 30분마다 고속버스가 있습니다. 요금은 2천몇백원이였던것 같습니다. 소요시간은 50분 정도 입니다. 뭐 출퇴근 1시간 30분이면 아주 나쁜편은 아닙니다. 그리고 항상 앉아 간다면! 그리고 동백이나 다른 지역보다 자가 출근시 고속도로 이용이 용이합니다. 이것은 출근시간 단축으로 직결됩니다.

(6) 평면구조가 괜찮은 편입니다. 이렇게 표현하는것은 최신식이라 말하는 4베이가 아니라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베이를 더 좋아 합니다.

(7) 누구나 부동산 대박을 꿈꿉니다. 하지만 대박은 정말 대박이고 투자원금대비 상승률을 따진다면 과히 나쁜 투자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좀 더 여력이 있으시다면 저라도 동백이나 다른곳을 추천해 드립니다. 하지만 이미 상승된곳의 상투를 잡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8) 실 거주면에서 삶을 윤택하게 해 주리라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개인차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난주말에도 와이프와 같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현대아이파크 앞에 롯데 수퍼가 4월말 오픈했더군요. 아직 입주중이지만 아쉬운데로 - 중계동 집에서 차로 10분내에 마트, 백화점, 쇼핑센타가 6개나 있는고로 - 갈만 합니다.
그리고 단지앞의 철공소는 언젠가는 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비공식적인 정보통에 의하면 도로 확장 예정이 있으며 이미 수용되었다고 하더군요. 사실 우리 아파트 입구 조금도 수용되었다고 합니다.

누구나 잘 되리라는 곳은 결정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런곳을 선택하지 못할때의 판단이 더 중요합니다. 게시판을 보면 분당이니 강남이니 다 좋은것은 압니다. 나의 판단이 중요할 뿐이죠.
이상으로 저의 개인적인 매수의견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