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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부부는 6년째 용인에서 살고 있고요.
3년전에 기존에 지어져있던 24평짜리 아파트를 사서 가지고 있습니다. 24평이어서인지 근처에 이마트도 있고 사립초등학교도 바로 옆에 있고(역북동에 있음) 새로 지어질 전철역도 가까운데 워낙 비쌀때 사서인지 아직도 3년째 그 가격입니다. 솔직히 이자값도 안나옵니다. 이제사 조금 오르려고 하고는 있지만 돈벌긴 글렀습니다. 이자값이랑 등기비용 손해안보면 다행...

암튼 그래서 분양을 받으려고 합니다. 신랑앞으로 1순위인 청약예금 300만원짜리 통장이 잇습니다.

결론은 저희 신랑이 용인 거주자 일반 1순위이죠.

흥덕지구가 제일 맘에 들긴하지만 분양시기가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인데 민간 분양회사가 몇개 밖에 없더군요.
게다가 저희는 300만원짜리라 10월에 분양하는 경남은 넣어보지도 못하겠더라구요.

올해가을부터 하갈에 신안인스빌을 시작으로 해서 마북, 상하동에 임광. 수지, 삼가동등 흥덕만큼은 아니더라도 그나마 괜찮은데 분양을 많이 하더군요.

분양가만 비싸지 않다면야 내년말까지 흥덕지구를 넣어보고 내후년쯔마 택지지구가 아니더라도 살기좋은데 분양받고 싶은데 2008년부터 민간분양도 가점제를 적용한다고 하고(저희는 가점제에 득이 될만한게 없습니다..)
분양가는 나날이 치솟고..

웬지 흥덕지구 기다리다가 날샐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갈에 신안인스빌과 마북에 대림이편한세상, 상하동에 임광그대하늘가를 눈여겨 보고 있는데요.

솔직히 젤 맘에 드는건 상하동에 임광그대하늘가 입니다. 초등학교도 가깝고 전철역도 가깝고..

근데 임광이 시공사와 시행사간에 문제가 있어서 분양이 계속 미뤄지고 있구요. 분양가도 꽤 비쌀듯한 느낌이 듭니다. 또 임광에 분양을 시도해도 된다는 보장도 없고... 진흥더블파크도 7대 1일이었으니까요..(임광이 더 나은것 같아서 진흥더블파크 안넣었거든요)

여기 횐님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신안인스빌도 나홀로인 느낌이 들긴 하지만 축농증이 있는 저희 아들한테도 좋을거 같고 암튼 쾌적한 주거환경이 맘에 들고, 세대수도 큰 편이고, 주변에 상가같은게 없지만 5분정도만 나가면 영통에 신갈에, 곧이어 생길 흥덕에 . 그리 불편할거 같진 않습니다.

신안인스빌도 경쟁률은 꽤 될거 같은데 일단 넣어봐야 할까요??

횐님들이라면 어케 하시겠는지요?

왜이렇게 용인이 이렇게 내집마련하기 힘든곳이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더좋은데 기다리다가 치솟는 분양가에 감당을 못할거 같아서 ..

일년에 평당 100만원정도는 오르는거 같습니다. .

한편으론 그냥 지금 있는 24평집에서 살다가 10년후쯤에 제가 붓고 있는 청약저축으로 분양받을까 하는 생각도 든답니다. 하도 10년후에 집값이 똥값된다고 그러니까... 10년후쯤에는 뭔가 잡혀도 잡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근데 그건 아닐거 같기도 하고.. 10년후를 예측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래도 지금 분양을 넣어보는게 나을거 같긴 하네요. ㅋㅋㅋ

암튼 횐님들 저에게 조언 좀 주세요.

절박합니다. 한번 집투자에 실패했기에 이번엔 절대 실패? 하면 안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