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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건교부에서 발코니(베란다)확장 합법화 발표가 있었지요.
이에 관해 네티즌칼럼란에 평소 좋은글 주시는 "늘푸른소나무(김일환)" 님의
좋은 글 있어서 게시해 드리고 제 의견도 말씀드릴까 합니다.

ㅇ퍼온글

渴而穿井이란 말이 있습니다.
목마른 사람이 샘을 판다는 격언처럼 사람이 살면서 어느 순간 자기집에 대한 必要性이 절절할때가 있는 모양입니다.
이는 어떤 일이 지나간 뒤에 아무리 서둘러 본들 그기에 합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려주는 말입니다.

발코니 확장을 내년부터는 허용한다고 합니다.
수요와 필요성이 법을 고친다고나 할까?
발코니 공간의 필요성,확장시 이점,합법적인 허용이후의 문제점등등을 생각나는데로 적어보고자합니다.

발코니공간;
한옥으로치면 지붕의 처마와 유사한 구실을하지요.
여름에 햇볕을 걸러주고 겨울에 추운 寒氣를 막아주는 완충역할을 하고 긴급시에는 피난공간으로 옆집으로 피하는 통로가 됩니다.
또 허더렛 물건을 수납하기도하고 빨레를 말리는 요긴한 장소이기도합니다.
전망이 좋은 동에서는 차한잔 여유로움을 더해주는 공간이기도합니다. 작은 정원처럼 식물이나 화초를 키우기도하고,햇볕 잘 드는곳이라 된장독,간장독을 두는 장독대 역할도 수행합니다.
외부 공기와 소음을 중화시키는 공간입니다.
간단한 운동기구를 두고 사용도 가능합니다.

발코니확장시 장단점;
발코니 확장시엔 우선 집이 넓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특히 거실확장를 햇을 경우에는 동일 평형에 비해서 넓은 공간을 넓게 사용가능합니다.이부분이 가장큰 장점입니다.
단점은 원래의 베란다 고유의 역할,기능의 축소로 보시면 됩니다.
또다른 단점으로는 추가 비용발생을 전제로 해야합니다.
대체적으로 단열,소음등등에 취약합니다.

현재의 확장방법;
지금은 확장시에 창과 창틀을 제거하고 바닥에 보일러선을 추가로 깔고,샤시창틀을 2중으로 설치하고 벽면을 보완 목공작업후에 벽지와 바닥재를 다시 시공하는 방법입니다만, 기존의 창틀을 뜯어내고 다시창들을 설치하는 낭비적인 요소가 있으며 현행법상으로 불법이라 원상복구 또는 과태료,강제이행등등의 구청의 감시감독에 너도 나도 암묵적으로 행하고 있습니다.

발코니 확장허용시엔;
아마도 시공사에서 분양신청단계에서 확장분양을하게될 공산이 많습니다. 자원의 낭비가 많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빌미로 분양가가 인상될 소지가 있습니다.
확장비용의 수익 구조가 시행사의 수입으로 되어서,현재의 확장관련사의 일거리는 현저하게 줄어 들 것으로 보여집니다.
너도 나도 확장구조를 선호하다보니 집값에도 일부 영향을 줄 수도 있으며, 안전상에도 일부의 문제점을 가질 소지가 있다고 사료됩니다.

결론적으로 발코니 공간의 고유기능의 좋은 점들을 활용할수 있다고 생각되시면 확장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걱정스러운것은 확장을 허용한다고해서 시행사에서 전세대를 확장형으로 분양을 한다면, 소비자로선 선택의 폭이 좁아 질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역으로 인테리어 업자에게 발코니를 설치해 달라는 세대도 나타날 개연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상 김일환님의 글 이었구요.

제 생각은 특히 30~38평형대와 25평대 아파트에 매우 호재라고 봅니다.

그러나 25평대는 확장해도 투자가치에는 한계가 있고
30평형대에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듯합니다.
30평형대를 확장하여 7~8평 늘리면 대략 40평형대 면적의 주거가치를
얻게 됩니다.

실상 38평형 정도의 평면도 확장 안하면 33평형에 비해 크게 넓다는
느낌은 안듭니다. 43평형 정도돼야 33평형보다 넓구나하는
느낌이 확연히 들게되지요.

그러므로 30평형대는 거의 모든가구가 확장 붐이 일 것 같군요.
왜냐하면 나중에 매도시 확장안한 주택은 제값을 받기 힘들고
대부분 동일한 가격이면 확장한 곳만 원할 겁니다.

그러므로 신규분양시에도 40평대 가격이 과도하게 높으면
30평형대를 적정가격으로 분양받는 것이 향후에 투자가치 얻는데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 생각으론 45평형 이상의 대형평형은 오히려 확장보다 베란다 형태로 유지가
더 낫다고 여겨집니다. 화분 놓기도 좋고 세탁물 건조하기에도 좋고.

동탄의 향후 마지막 분양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여러분과 함께 곰곰 생각해 보기로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