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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상록 데시앙에 대해 신도시라는 것과 공무원관리공단에서 분양한다는것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몰랐는데,
알아가는 과정에서 정말정말 매력적인 곳이구나.. 라는 생각을 해서 간절히 당첨을 기원했습니다.
지금은 정확한 발표가 아닌 커트라인 정도만 발표된 상황이지만, 저는 다행히 31평형을 신청하여 여유있는듯합니다.

모두가 그렇듯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몇가지 조건이 저에게 따~악 들어맞았죠.
첫째가 가격적인 면이죠. 개발될 가능성이 풍부한데도 30평대 2억이란 저희 부부가 간절히 바래왔던 바이구요.
둘째는 교통.. 앞으로 계속적인 교통개발 계획이 진행될 정책들이 발표되었고,
셋째는 자연친화적 환경.. 태어날 아가에게 너무나 기쁜 소식이지요.
넷째는 교육.. 영어마을과 특목고, 서울대 분교까지 들어올수 있다는데 뱃속에 있는 아기가 태어나면 모든것이 안정화 되어 있을듯 하네요.

저는 직장을 파주쪽으로 옮길 수 있는 여건이고, 남편은 군인이라 파주쪽에는 무척 많은 군부대가 있어서 다른 지역보다 훨씬 가까운 곳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많죠.
지금껏 세군데정도 청약저축을 신청했다가 포기하는 맘으로 남양주 미분양을 계약했는데, 회사측 실수로 인해 계약금을 다음날 돌려받고, 이렇게 4박자가 딱 떨어지는 파주에 첫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는건 저희 가족으로서는 참 큰 행운이었습니다.
결혼초 경제상태 제로로 시작하여 2년반도 채 못된.. 내년 5월에 입주 할 수 있게 되었으니깐..
1억을 모으면 무조건 내집 마련하자는 결혼초 계획이 이렇게 현실이 되니 너무 뿌듯해요.
융자도 30%정도만 받아도 될거 같아 더욱 안심이죠.
결혼후 정말 열심히 저축을 했습니다. 남편이 이라크에 다녀온것도 맘적으로는 정말 힘들었는데, 경제적으로는 무척 큰 도움이 되었죠. 정말 고생끝에 낙이 온다는 말이 절실하게 다가오네요.
평생 정착할 곳을 찾았다는 것만으로 다시한번 감사하며 이상 예비 파주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