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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동박사입니다.
님의 글을 보니 건실한 가정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합니다.
아마도 다른 가정들도 이 부부들처럼 미래의 꿈을 먹고 살고 있겠지요.

우선 문래동 금호어울림은 33평대 134가구 일반분양하는 소규모 단지인데 사실 서울에는 강남의 재건축단지 일부를 빼고나면 대규모 단지는 많지않아 보입니다.
문래동은 영등포역과 환승역 신도림역과도 가까운 위치이며 금호어울림은 위치적으로는 상당히 발전의 가능성이 보입니다.

그러나 주위의 대단지와 기존의 단지와의 가격차이가 매우심하고 따라서 상대적으로 소규모인 특성을 감안하고 분양가를 생각해보면 투자가치의 전부를 건설분양사가 갖고가는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만큼 비싼 분양가가 흠입니다.

따라서 비싼 분양가때문에 선택의 폭은 작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우선 아깝게 1순위 통장을 두분다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지만 당첨운에 대해서는 제가 뭐라 말씀을 못드립니다.
둘이 붙었으면 더 좋은 동,층을 걸릴뻔 했다는 말은 듣고싶지는 않군요.

또한 당첨된 것하고 등기이전하고는 하등의 상관이 없습니다.
내용을 봐서 부부 맞벌이니까 등기권리증을 잔금치러고 받을 때 공동명의로 등기를 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나중에 절세의 효과도 있고 말이지요.

집장만하면서 7,000만원 정도의 빚은 갚을 능력만 있으면 빚도 아니지요. 다만 금융권에서 연5% ~ 6%의 이자라 하더라도 한달 연체하면 당장 연체이율 18% ~ 25%가 적용되니 약관 잘읽어보고 대출하도록 하세요.

이자가 월40만원 내다가 연체이자 나오면 밀린 것 까지 월150만이 훨씬 넘습니다.
연체되면 절대 안되니까 잘 생각하시고...

그리고 집안에서 빌린돈도 아무리 저리지만 갚아야 한다면 1억에 대한 이자가 30만원은 되겠군요.
이것까지 합하면 월 70이자는 기본이고 한달연체시 200만원이 훌쩍...
요새 은행들 2달 연체하면 최고장 3달 연체하면 경매 내보냅니다. 조심.

님은 경제적 규모로 봐서는 큰 어려움이 없어보이고 좋은 동 좋은 층일 때만 계약을 하는 것으로 마음을 정하시는 게 좋아보입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