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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낭만미소님의 도움을 받았었는데 다시 한번 님의 고견을 부탁 드립니다. 우선 제 상황을 말씀드리면

- 내년 6월에 분양전환되는 죽전 임대아파트 1채(25평) 소유중(명의:집사람)
- 세대주인 집사람 앞으로 경기 청약예금 400 통장
(작년 10월에 청약부금 통장을 증액한 것)
- 집값을 포함한 순자산은 3억 정도(대출 제외)
- 월수입 : 현재는 맞벌이로 600만 (내년 1월부터는 350만)

저의 고민은 이렇습니다.
일단 저는 하루빨리 37평~42평형 아파트로 갈아타는 게 소원입니다.
그리고 공원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거주의 최고조건으로 여기는 사람입니다.
투자면에서 중대형이 최고라 여겨 덜컥 경기 400만원 통장을 만들기는 했지만
최근 분양가가 너무 올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실정입니다.
원래 계획은 올해말 성복,동천에서 분양하는 자이,래미안 40평형대 청약이었는데,
분양가가 너무 오르고 대출도 규제돼서 힘들 거라 사료됩니다.
경기 300만원 통장으로 할걸, 하고 후회가 막심입니다.
지금은 일단 비교적 분양가가 저렴한 흥덕지구를 보고 있습니다. (경남 43평)
제 질문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 제 상황에서 낭만미소님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1. 현재 죽전 25평을 계속 보유하면서 2년쯤 뒤 분당 아름마을 32평(6억),
또는 죽전이나 신봉,성복의 37,8평 급매물을 노려본다.
그 사이 흥덕과 광교에 도전해 본다
(제가 분당을 너무 좋아합니다. 이경우 2억~2억5천의 대출이 필요)
2. 무리가 되더라도 시세차익이 확실시되는 성복,동천의 40평에 청약한다
(이 경우 근 3억에 가까운 대출 필요, 대출조달은 가능할 듯,
하지만 월 2백에 가까운 원리금은 어떡해야 할지...
게다가 보유세와 종부세 부담까지... ㅠㅠ)
3. 지금이라도 청약예금을 3백만원으로 하향해 분수에 맞게 청약한다.
(하지만 1순위가 되려면 2년... 그사이 성복,동천,흥덕,광교 다 끝나네)

● 이게 가능합니까?
- 현재 집사람 명의로 청약예금 400 통장이 있는 상황에서
제가 새로 청약예금 300에 가입하는 겁니다. 그래서 2년 뒤에 때에 따라
세대주를 바꿔가며 1순위 청약을 하는게 가능한 겁니까?
- 아니면 세대주 분리를 하는 것이 방법인가요?
- 혹시 새로 청약예금 가입 시점에 세대주여야만 하는 건가요?
- 한 세대에서 청약예금을 두개 가입하는 것이 가능은 한 건가요?

이래저래 고민이 많습니다.
너무 오래되지 않은 아파트, 주변환경이 쾌적한 아파트를 좋아하는 아내와
세살짜리 딸, 곧 태어날 둘째아이에게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낭만미소님의 조언을 기다리겠습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