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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에서 3년을 살면서 느낀 점은 의정부 집값 무지하게 안 오른다는 것입니다.
의정부에서 전세로 2년살다. 회룡역옆에 있는 신일유토빌 미분양분을 사서 1년살고 안양으로 이사 왔습니다. 의정부 지역에서는 금오지구가 제일 좋다는데 금오지구 역시 서울 출퇴근하는 사람들에게는 교통이 불편합니다. 그나마 회룡역쪽이 서울 출퇴근하는 입장에서 보면 유리합니다.신일유토빌도 분양가가 그 당시에는 24평이 1억 정도 였는데 비싸다고 의정부 시민이 외면하여 미분양 이었습니다. 그래도 신일유토빌은 입주후 1년이 지나니 한 4천 정도 올라 손해보지 않고 팔았습니다. 그당시 미분양아파트 해소를 위해 1년 이상 보유하면 양도세 를 감면해주어서 무리없이 팔수 있어으나 지금은 의정부도 분양가가 많이올라 평당 600만원 이상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호원 풍림아이원은 역세권이라는 장점은 있으나 주변에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예비군 훈련장이 있으며, 회룡역에 출근시 전쟁을 치러야 합니다. 또한 미군부대들이 이전한다고는 하나 그역시 아직 요원하고 주변에 군 부대들이 많이 있어 역시 군사도시라는 한계를 벗어 나기는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행정수도니 행정도시니 하는 것들이 실행되면경기북부도시들은 상당히 타격을 받을 것이라 생각도 됩니다.
우리도 의정부에 살때 호원동 풍림아이원 모델하우스도 보고 , 미도아파트 옥상에 올라가서 주위 전망도 보았는데 다른 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여 전망이 그리 좋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단지 수도 적고...
아무튼 의정부에 집을 구입하시는 것은 심사숙고를 하셔서 한번 더 방문하신 뒤 결정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