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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애매하네요..저도 몇 번 가서 봤거든요,,54평이요..결정을 못하다가..고민 많이 하다가..결국 안 했습니다..저도 넓은 아파트에서 부모님 모시고 편하고 쾌적하게 살아보려고 몇 번을 시간을 내서 가봤었는데..교하..정말이지 매력있는 곳이지요..정말 쾌적하게 살수는 있을것 같은데...교하는 마음에 들었지만..우남이라서 좀...우남이 수원쪽에서는 굉장히 평판이 좋은 회사이구요.저가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 건너편에 내년 3월에 입주를 하는데..정말 깨끗하게 잘 지은 아파트구요..단지내 공원이니 분수니..뭐 하나 나무랄 곳이 없는데..그런데..제가 듣기로는 우남이 더 이상 그 쪽 파주에서는 사업을 안 한다고 하더라구요..글쎄..파주쪽이 홈그라운드가 아니라서 뭔가 불편하고 껄끄러운것이 있었는지..교하에 달랑 몇 동 지어놓고 나가버리면..이게 좀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지역마다 대표 아파트가 있거든요..이게 중대형평수로 가면 더 중요한데..예를들면 용인수지에서는 엘지..안산에 가면 대우 푸르지오...서울마포에 가면 삼성래미안..뭐 이런식으로 대단지를 형성하는데..솔직히 제가 사는 용인수지에서는 엘지가 다른 회사 아파트 보다 시세도 좋고 사고팔기도 쉽다고 하거든요...파주쪽에서는..차라리 동문이 대표 아파트 아닌가요..아니면 월드메르디앙이 ..잘은 모르지만요..
인테리어 같은것에도 조금은 부족한 것이 보였는데..인테리어는 보는 사람에 따라 선호도가 다르니까 뭐라고 할수 없는 문제이구요..
분양가가 높아서 시세차익도 좀 어려울것 같고..
50평대 아파트는 교하에서 유일한데...이것이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이 되는 것은 아닌가 싶구요..일산에 사시는 분들이 큰 평수로 옮긴다고 한다고 해도 30평형대가 주류인 교하로..더군다나 서울에서 더 먼 북쪽으로 옮겨올까 좀 의문이고..파주신도시가 들어 서니까..그리고 그 곳이 규모면에서 교하 보다 훨씬 크니까..그 곳이 더 메인이 되지 않을까..일산분들이 움직인다면 파주신도시 ..운정지구라고 하나요 여기를..하여튼 그 곳으로 움직이지 않을까..그런 의견을 보인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뭐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청약도 해 보지 못했는데..
아마 저 같은 경우는..지금 사는 곳이 용인인데..파주로 간다는 것이 너무 아무런 상관이 없는 곳으로 간다는..뭐랄까 좀 생소함이랄까 ..그런것이 더 포기하는데 심리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것도 같고..님 처럼 일산이 직장이시고 그 곳에 익숙하신 분이라면 뭐가 문제이겠습니까...저도 그 정도 평수에 그 정도 분양가에서 만약 용인이었다면 당장 청약을 했을겁니다..용인수지는 저 골짜기에서도 분양가가 지금 평당 780만원선이니까요..
대강 이런 생각들을 했었다는것만 알려드리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