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어떤게 좋으냐 나쁘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실제로 내가
들어가 살 시기에 얼마나 나에게 맞냐고 더 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오늘 오후에 SK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을 하였습니다.
근무하는 회사가 부근이다 보니...
실제로 공자 현장을 보니 입이 딱 벌어지더라구요.

제가 그동안 쪼들린 생활 형편을 유지하면서 그렇게 럭셔리하게
살지 못한 탓에 이곳에 고급 아파트가 들어서면 한마디로
'끝장났다'. 이 표현 밖에 달리 할 길이 없네요.

여기 커뮤니티에 글 올리시는 분들중에 직접 현장에
가 보신분이 몇이나 계시겠습니까?
물론, 저 또한 중산층의 서민으로써 처음엔 지리적으로 조망권이
워낙 뛰어나서 약간의 P를 의식하고 청약을 감행(?)하였는데..

계약 후 여기저기서 이상한 소리도 듣고, 현 주택 경기가 워낙
나빠 향후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적지않은 걱정을 했는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오늘 억지로라도 시간을 내어 현장을 보았습니다.

그 순간, 근 3억원 하는 아파트 값을 하는 이유가 있구나 하는
생각과 이젠 P가 아니라 4년동안 쌔빠지게 돈모아 실입주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할 정도 였습니다.

오늘 디카를 들고 가서 사진도 몇장 찍었는데 불행하게도
여기는 사진 올리는 공간이 주어지지 않네요.
필요하신 분 연락 주시면 바로 토스해 드리겠습니다.

뭐 세상살이가 내 뜻대로 안된다고들 하나 마음 비우고,
욕심 부리지 않고 살다 보면 언젠가는 뜻하지 않는 행운도 오겠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살면서 주어진 환경에 남들보다 한 발 앞선 생각과
선견지명으로 처세하신다면 저보다 훨씬 나은 삶을 사시겠죠.

청약을 얼마나 하고, 계약은 또 몇%이며,,,
P가 얼마나 오를까?..
다 필요 없는 것 같아요.
내가 들어가서 만족하는 생활을 하며 산다면
그게 돈 버는 거라 생각 합니다. 님들 생각은요?

여기 게시판에는 짧은 글만 올려야 되는데
제가 사설이 넘 길었네요.
여하튼 죄송하구요.

다들 다가오는 새해엔 건강하시고 부~~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