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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현장의 좋은 정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모델하우스를 안봐도 뻔한 이야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날 모델하우스에 그럭저럭 사람들이 북적이더라구요.

- 분양회사는 통상 모델하우스에 일당 주고 알바생(바람잡이)를 고용해서 풀어 놓습니다. 영화 찍을 때 엑스트라처럼 그럴듯하게 넥타이 맨 사람이나 가정주부의 복장을 갖추게 합니다. 이점 참고하세요.


*상담자가 10미터 폭의 진출입로를 확장할 계획이 있다고 답변했다구요.

- 진출입로의 확장이 쉽게 되어 있던가요. 분양회사의 상담자가 구두로 사기 친 언동은 속은 사람만 억울합니다. 나중에 하소연 할 곳이 없습니다. 이점 참고하세요.


*모델하우스에선 33평이나 24평은 북적이는데 47평은 호텔처럼 해놨는데도 파리 날리더라구요.

- 예리하게 중요한 포인트를 집어내셨습니다.

철산동은 원래 신혼부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부모에겐 인기가 있고 그래서 중소형 평형은 그런대로 경쟁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초등학교 고학년 부모중 웬만큼 먹고 살만하면 죄다 서울로 빠져 나가기 때문에 당연히 47평 정도되면 제아무리 호텔급으로 만들어 놓고 분양가를 싸게 해도 입주할 사람이 부족한게 당연합니다.

제가 철산동에선 중대형은 “글쎄요”라고 몇 번에 걸쳐 말씀드렸는데 확실히 증명이 되었네요.
이점이 제일 중요합니다. 참고 안하시면 나중에 후회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