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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이 인천입니다.. 의정부 회룡이면 정반대편이죠..
인천에서 30년 넘게 살다가 이사갈려고 무쟈게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그래서 얻은결론이 지금의 풍림입니다.
멀리있다보니 인터넷으로 공사 진행상황이나 기타 다른 자료를 찾아볼려고 했지만 풍림아이원 홈페이지에 나오는 공사 진행상황(한달에 2번정도 올라옴)으로 그럭저럭 아쉬움을 달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이상 참을수 없어서.. 2/27일 공사현장안으로 들어가보지는 못했지만 아파트 주변을 상세히 돌아다 보고 왔습니다.

1. 아파트 주변 미도아파트, 개나리 아파트
2. 개나리아파트 옆쪽으로 있는 빌라(4층)및 골목들
3. 쌍용 스윗닷홈
3. 그리고 아파트 바로 옆으로 나있는 등산로들
4. 아파트에서 직선 거리로 한 100미터 이내에 있는 한승미메이드 공사현장
5, 공사현장 바로 앞에 있는 호원 초등학교
6. 회룡역까지 실제 걸어서 답사.

참 보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실 현장도 대충 둘러보고 분양계약하는 실수를 저질렀거든요.

회룡풍림에 대한 안좋은 단점들이 몇가지 있죠.
미도아파트, 개나리 아파트, 쌍용스윗닷홈에 둘러 싸여있다. 분양가가 많이 비싸다. 편의시설이 부족하다. 등등이죠.
저도 처음에 분양신청할때 그부분 때문에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몇일전 현장을 자세히 돌아보고 오고나서 지금은 제가 선택에 후회는 없습니다.

먼저, 산 바로 아래자락에 등산로가 옆에 있는걸 보면 알듯이 도봉산을 자주 이용할수 있고 아침 저녁으로 상쾌한 공기를 마실수 있다는점은 지금 제가 사는 곳에 비교하면 정말 많은 혜택이죠.
중량천에 자전거나 인라인 전용길이있는게 전 부터 무척부러웠는데 의정부 호원동에서도 그걸 무리없이 이용할수 있어서 앞으로 많이 즐길 예정입니다.
저도 잘 몰랐는데 호원초등학교가 걸어서 100m 정도 밖에 안되더군요. 말로만 가깝다고 들었지 그정도 일줄은 몰랐습니다.

한승미메이드 현장도 예상외로 아주 가까운곳에 있더군요.
한승이 지금 풍림하고 비슷한 시기에 분양한데다가 분양가도 비슷(한승이 좀더 쌉니다)해서 많이 비교가 되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승미메이드가 주변이 뻥뚤려 있어서 시원해 보이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한블럭차이긴 합니다만 주변 낡은 주택들이 약간 좀 눈에 거슬리기는 하더라구요.
아파트 내부환경은 전혀 알지못하는 상태에서 주변상태만 보고 판단하는 개인적인 소견이니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그것만 빼면 한승미메이드도 위치는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이런거 생각하면 안되지만 사실 브랜드가치를 따지지 않을수 없거든요.
처음에 비슷한 분양가에 시작되더라도 얼마지나보면 브랜드가치때문에 특별한 이유없이 가격차이가 나더라구요.
나중에 그걸 생각하면 풍림으로 선택한건 후회없습니다.

주변에 편의 시설을 알아봤습니다.
마트는 근처에 LG수퍼마켓이라는 유통매장이 있고 이마트 처럼 대형마트는 없습니다.
우리식구는 지금도 그렇지만 대형할인매장은 자동차를 이용해서 다녀옵니다. 나들이겸 아이쇼핑겸 .. 대형마트가 바로 옆에 있다면 교통량만 늘고 뭐. 별로 않좋을거 같아요.
의정부역사에 대형마트가 생긴다고 하니 그걸 이용해도 좋을거 같구요.
호원동이 서울접경지역이니까 바로옆 도봉구 편의시설을 이용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을거 같더라구요.

미도 아파트 내부에 유치원이 있더군요.
우리 아파트에도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안생긴다면 미도 아파트내부에 있는 유치원에 보내도 되구요. 어린이 집도 있구요.

동네를 떡복이,오뎅 사먹으면서 돌아다니다. 회룡역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
이 동네는 지리를 잘몰라 회룡역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감이 없어서...
분양당시에는 5분걸린다고 분양담당자 분이 그러더군요.. 모델하우스에서 그런식으로 얘기하면 보통 10정도 걸릴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통걸음으로 구경하면서 갔는데, 5분걸리더군요..

회룡역 2번출구에서 아파트 현장이 있는 곳을 뒤돌아 봤습니다.
중간에 큰건물이 없구 넓은 공터가 역앞에 자리잡고 있어서 산아래 자리잡을 풍림아파트가 멋있을거란 생각이 들던데요,,^^

역사 앞에 넓은 공터에 어떤게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번화가 골목이나 아파트단지가 들어설정도로 넓은 땅이었는데 우리가 입주하기 전에 뭔가가 들어서겠지요.
회룡역 반대편으로 나가봤습니다. 1번출구쪽 광장은 복잡한 느낌이 들더군요.. 넓지도 않은 곳이 좀 답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내린결론은 가족들과 같이할 수 있는 수락산,도봉산 산행, 중량천에서 인라인이나 자전거를 타는 재미, 항상 산속에서 내려오는 깨끗한 공기.입주하면 걱정이네요.와이프가 등산로가리키며 코앞에 계곡과 산이 있으니 일주일에 한번은 꼭 등산의 날이라고 반협박하듯하니 고민 입니다.꼼지락거리기 별로 안좋아했는데,,ㅋㅋ
그리고, 단지와 거리도 딱좋은 국철전철역 외각순환도로 개통으로 강남등 기타 도시로의 이동등.
단점도 있지만 장점이 너무도 많은 곳라는 생각이 듭니다'

집이라는게 자기의 여건에 맞고 좋으면 자연히 집 가치가 상승된다고 부동산 전문가가 그러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에게 맞는 환경이던데 이정도면 입주후 프리미엄을 기대해도 되겠죠..^^

물론 출퇴근시간이 좀 더 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그정도는 가족을 위해서 감수 해야죠.
의정부 앞으로 많이 발전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