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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아파트 조합원이니다.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서서 성남 태평동에 분양한 쌍용과 동부센트레빌로 재건축 중인 청운, 목화아파트를 비교해 드리겠습니다.

** 분양가 및 조합원 지분비교

성남병원에 위치한 쌍용 34평의 분양가가 3억2천3백이고 분양권 전매제한입니다.
입주시 최소 3억5천은 넘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관리처분총화가 끝난 목화는 일반분양 예정이므로 아직 분양가가 안나왔습니다만 청운의 분양가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질것으로 보입니다.
조합윈 지분을 매입할 경우 목화 21평 현 시세가 1억6천 정도, 32평의 추가분담금이 1억4천4백 이므로 합계 3억4백만원입니다. 조합원 지분이 분양권 보다 비싸 질것으로 보입니다.

청운아파트는 32평 분양가(1층)가 2억8천1백만원이고 조합원 지분을 매입할 경우에는 16평형 현 시세가 1억3천 정도, 32평의 추가분담금이 1억5천3백, 합계 2억8천3백 입니다.
추가분담금이 엄청나죠 강남 재건축도 많아야 1억2,3천인데요..
제가 알아본 바에의하면 동부건설의 마감재는 최상의 제품을 쓴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추가분담금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가격을 비교해 보면 청운이 목화보다 2천1백만원, 쌍용보다 4천만원 저렴합니다.

청운을 매입한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청운 16평 시세 : 1억3천만원 정도
이주비 대출 : 무이자 6천만원, 유이자 3천만원 (총 9천만원)
추가분담금 : 1억5천3백만원
현재 계약금 10% 납입
중도금대출 : 추가분담금의 40% 대출됨

매입시 초기비용 : 1억3천 - 9천 + 1천5백(계약금) = 5천5백만원

중도금 납입은 계악금 10% 대출에 1,2,3차 까지 40% 가 대출되니 4차(2005년 09월 20일) 부터 중도금 납입하면 됩니다.

** 단지비교

- 쌍용
성남병원을 헐고 그자리에 쌍용아파트가 들어섭니다.
191세대이며 위치적으로 3곳 중에서 제일 좋습니다. 베란다가 넓고 현관에 전실이 있어서 좋아 보입니다.
굳이 단점이라면 동쪽에는 경원프라자 건물과 북쪽으로 경원대 건물이 있어서 2면이 4,5층 까지는 막혀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런 관계로 아파트 향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뒤로는 초등학교가 있고 아파트 정면 건너편에 높은 건물이 들어설 자리는 없으므로 막힐 염려는 없습니다.

- 목화
쌍용의 대각선 위쪽으로 목화가 있습니다.
115세대이고 건설사도 청운과 같은 동부입니다.
청운과 붙어있으므로 한단지 개념으로 설계한답니다.
구조도 청운, 목화 두 아파트가 비슷합니다.
두 아파트를 한 단지로 만드는건 입주 후 에나 될지, 제가보기에는 주소도 틀리고 될지 모르겠습니다.
장점은 언덕 초입에 있어서 좋지만 좁은 대지에 4동이나 들어서므로 비좁은 느낌이 듭니다.

- 청운
경원대역에부터 2차선 언덕길을 올라가면 쌍용이고 그 위에 목화 지나 청운입니다.
248세대이며 장점은 고지대라 조망권이 좋습니다만 고지대라서 언덕을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기존의 청운아파트는 출입구가 아파트 언덕 중간에 있어서 언덕 중간까지 걸어서 올라가기가 힘들었습니다.
제가 처음에 집을살때 자동차도 올라가보고 걸어도 올라가 봤는데 경사가 너무 가파르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겨울에 눈오면 어떻하나 싶어 주변 사람들 한테 물어보니 눈오면 성남시에서 바로 재설작업 한다고 해서 눈와서 사고 난적은 없다고 합니다.
경원대역에서 부터 걸어서 올라가 봤을때는 청운아파트 초입까지가 걸어갈 정도는 운동삼아 괞찬더라구요.
근데 출입구가 아파트 중간에 있어서 언덕 중간까지 올라가야 되니 그게 힘들더라구요

사진 (경원대역에서 바라본 청운아파트 사진)





그러나 재건축되는 센트레빌은 주 출입구가 아파트 초입에 생겨서 전 처럼 언덕 중간까지 걸어서 올라가지 않아도 됩니다.
아파트 초입의 주 출입구는 원래 주차장 출입구 이나 인도를 만들어 사람들이 통행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주 출입구로 걸어서 들어가면 지하2층 주차장입니다.
지하 2층 주차장 까지 엘리베이터가 있으므로 엘리베이터 타고 집까지 올라가시면 됩니다.

목화와 청운은 아쉽게도 모델하우스가 없습니다.
동부건설에서 계약한 마감재 수준은 관악동부센트레빌(입주완료)과 송파 동부센트레빌(공사중) 마감재 기준입니다.

** 전망
세 단지의 미래 가치는 선호도가 높은 순으로 결정되겠죠 조망권을 따진다면 청운 일테고 경원대역이 가까운 걸 찻으시면 쌍용의 가치가 올라가겠죠
제가 전에 살던 아파트는 처음에는 단지 초입에 위치한 동이 선호도가 높았고 경사를 걸어서 올라가야 하는 제일 뒷동의 가격이 낮았습니다.
그러 나 몇 년 지나니까 제일 뒷동이 비싸졌습니다.
이유가 조망이 좋고 산을 끼고있어 환경이 좋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렇다면 성남 구시가의 미래가치와 전망은 어떨까요.
엄청,매우 밝습니다.
분당의 편의 시설을 이용하며 판교가 들어섭니다.
문정, 장지지구가 개발됩니다.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위인 세곡동도 개발 됩니다.
아파트 단지에서 탄천을 넘어보면 성남 서울공항이 보입니다.
경기도와 성남에서 서울공항 자리에 제2강남(둔전신도시)을 만든다고 합니다.
제일 중요한 문제는 구지가지의 재개발인데 구시가지가 개발이 안된다면 주변의 개발은 그림의 떡일수 박에 없습니다.
현재 성남시는 기존 재개발 방식을 변경하려 하고 있습니다.
성남 구시가지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지역만 재개발 하는 것이 아니라 구시가지 전체를 철거해서 개발하려는 계획을 세우고있습니다.
설계는 내년 중에 완료하고 2006년 까지 재개발 사업 인허가를 마치고 2010까지 완공의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분당 보다 더 좋은 구시가지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그런 계획이 제대로 실행된다면 전망이 매우 좋고 세 아파트의 미래가치가 높다고 보는데 부정하지 않으실 겁니다.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