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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이오상

아파트 계약률이 뻥튀기되고 있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분양한 대형아파트들이 잇따라 70%이상의 높은
계약률을 발표하고 있지만 부동산 업계에서는
허수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오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퍼)-아파트 계약률 발표에 "허수많다" 지난달 부산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6천세대를 넘습니다

이번에 분양한 건설업체들 마다 70%이상 계약했다며
높은 계약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수퍼)-전화싱크 ---000아파트
모델하우스 관계자/계약률이 얼마나 되죠?
계약률이 저희가 지금 한 70%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하지만 건설업계 내부에서도 이처럼 높은 계약률에는
허수가 많다고 지적하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그 원인으로 이른바 가계약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수퍼)-가계약도 관행상 계약률 발표에 포함시켜 주변
부동산이나 분양대행사가 소속 직원이나 아는 사람들을
동원해 소액의 가계약금만 걸어놓고 떠맡은 것도 모두
계약률에 포함시키는 것이 업계의 오래된 관행이라는 것입니다

(수퍼)-전화싱크 아님 -000부동산 관계자 그런식으로 하면
일단은 분양실적은 일단 가계약도 다 잡아주면
실적이 올라갈 수 밖에 없거든요.
어디든지 마찬가지로 실제로 요즘 정상적으로 실제 분양률을,
자기들이 오픈하는 것은 제가 볼 때는 안에 본계약까지
이뤄지는 것 하고는 차이가 있을 겁니다

계약률이 높을 경우 실수요자들을 유인하기 쉽다는 건설업계의
마케팅 전략이라는 것입니다

(수퍼)-"공신력있는 기관에서 계약률 발표해야"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런 관행을 막기 위해 분양승인을 내준 해당 기관에서 분양률을
정확하게 집계해 수시로 발표하는 것만이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수퍼)-강정규/동의대 재무부동산학과 교수
(수퍼)-영상취재 박동명/영상편집 안준

허수많은 아파트 계약률, 소비자들의 꼼꼼한 선택과 행정당국의
적극적인 행정지도가 요구되는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