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솔직히 모델하우스를 보고 좋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가장 큰 교통이라는 근본적 문제를 커버할 만한 건
입지가 주는 천혜의 자연뿐 SK가 내 놓은 해답은 실망스러웠습니다.
같이 갔던 사람들도 비슷한 생각을 했구요.
대우나 포스코가 했다면 어떻게 했을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1. 분양가 - 당분간 프리미엄을 기대하기엔 어려울 것 같더군요. 34평의 경우 바다 조망이 좋은 곳은 2억8-9천이고 별로인 곳은 2억6천정도이더군요, 기존의 고급아파트에서 기본으로 주는 옵션을 플러스 옵션으로 적용하여 선택시 1천만원이상 더 붙고 이자 후불제의 이자비용을 감안하면 3억이 넘어 가더군요. 대형평수는 1천만원대로 봐야 되겠더군요...
(계약자들에게 주는 프리미엄은 감안 안한듯.........투기세력을 믿고 있는 건지...)

2. 인테리어나 구조는 평범한 수준이었고 별 특징이 없었습니다. 혹평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면적이 좀 작게 나온것 같았고...분양가를 생각하면 도로개설비용이나 시사이드 공원의 공사비까지 다 포함된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3. 교통문제는 가장 중요한 경전철부분에서 확실한 답을 주지 못하더군요. 4차선 도로 확장만 이야기 할 뿐.....

4. 장점은 5만평의 넓은 부지 면적과 조망권, 시사이드 공원, 단지내 공원, 주변의 자연공간들이 이러한 위의 요소들은 얼마나 극복해줄 수 있느냐인데....

그동안 SK가 애타게 기다려온 분양권전매 허용을 상당히 계산한 듯한 느낌이 들었고 그래서 처음부터 계약금 5%, 이자 후불제까지......그래서인지 분양가를 감안하면 어떤 분의 말씀대로 장사속이 좀 보이는 듯 해서 씁슬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기대보다 못 미친다고 생각되구요. 상대적으로 단지
내에서 괜찮은 물건은 있을 수 있겠지요. 초기 계약율이 얼마나 될지와 SK가 어떤 방식의 노력을 기울일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