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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의 전형상 내신 반영률이 장난 아닙니다.
외고는 우수학생들 집단이라 아무리 전교 1등이라고
내신 99점 나오기 힘들죠.
(98점대가 상위권입니다.)
반면 지방 평준화고에서는 내신 100점도 나옵니다.
서울대 내신 점수 1점은 수능 언수외(국영수) 8.2에 해당하고
사탐은 자그마치 16.4점과 같습니다.
특히 올해처럼 물수능으로 변별력이 없는 경우에는
외고생의 설대 진출은 불가능이에요.

과거엔 서울대를 비롯한 연고대에서
고교등급제를 실시해서 외고생들에게 높은 점수를 주었지만
정부의 강한 압력으로 이를 모두 폐지하였습니다.

현재 대원외고 상위권이 가장 많이 가는 곳은
고대 법대입니다. 60-70명이나 진출하죠.
고대 법대가 서울법대 못지 않게 사시합격률을 내는 것도
외고생과 강남학생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고대 법대가 서울대 법, 경영, 사회대의 점수와 같다는 것 아시는지요?

단, 농대를 가는 한이 있더라도 꼭 서울대를 가야 한다면
외고는 가지 마십시오.

부동산과는 별 상관없으나, 학부모님들이 외고를 무조건
지지하는 분위기라 답답한 마음에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