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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경기 동북부지역은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곽순환도로나 국도의 경우 여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신도시들이 들어서면 또 달라지긴 하겠죠.

그렇더라도 현재 상황으로는 의정부나 구리시가 서울시외곽으로
돌아 들어오는 길들이 소통이 좋기 때문에
거리는 몰라도 시간상으로는 웬만한 서울시내에서의 통근시간보다
훨씬 빠른게 사실입니다.

아직 8호선이 의정부까지는 올라오지 못하고 있지만
만약 이게 올라온다면 의정부는 그야말로 지하철출근시간에 있어
강북보다 강남접근성이 20-30분 정도 더 빨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게 뭘 의미하냐면 강북에서 아파트를 구하지 못하고 전세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의정부로 올라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양주와 포천신도시가 들어서면 그 사람들은
서울이 아닌 의정부에서 쇼핑하고 공부하려 할 것입니다.
한마디로 의정부가 북부의 중심도시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교통으로는 조금 부족합니다.
거리가 멀기에 승용차로 출퇴근할 경우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8호선이 중요한 것입니다.

저도 의정부를 많이 다녀보지만
시내교통이 복잡한 것 빼고는 수도권의 어느도시보다
생활환경이 좋은 곳입니다.
시민들도 토박이들이 많아서 정이 많구요.

이제 계속해서 인구가 늘 것이므로 학교들과 공원화사업들이
정상적으로 들어선다면 예전에 누렸던 수도권 4대도시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