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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김문수 “북부 주민, 이사 가면 손해”
경기북부여성센터 특강서 “지금이 북부발전의 기회” 강조
2006-12-11 17:20:31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1일 의정부에 소재한 경기북부여성회관에서 열린 특강에서 “지금이 북부지역이 막 발전하려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북부여성회관 회원 200여명에게 “현재 경기북부를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할 사람이 있느냐”고 묻고는 “경기북부는 지금 막 발전할 단계이므로 이사를 가면 손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의정부, 동두천, 파주 등지에 많은 대학과 대규모 산학연관클러스터가 들어서고 남북통일이 이뤄지면 남북간 교류의 핵심지역이 될 것”이라며 “북부가 이제 막 발전을 시작하는데 이보다 더 좋은 입지를 가진 곳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김 지사는 “북부지역은 도봉산, 북한산 등 주변에 좋은 산이 많은데 세계 어느 곳을 가도 이렇게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이 근접한 도시는 없다”면서 이 지역이 앞으로 발전을 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오랫동안 이 지역의 문제인 교통문제도 내년에 사패산 터널의 개통과 동두천의 경원선 복선전철의 운행 및 거리환승할인제 등이 시행되면 곧 해결될 것”으로 “북부는 교통문제만 해결되면 가장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앞으로 구리, 포천, 동두천에 고속도로를 뚫어 경기 북부의 교통을 막힘없도록 하겠다”며 “경기북부의 발전을 위해 여러 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지사는 여성들을 위한 도의 주력 정책으로 ‘0세부터 1세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영아보육기관과 방과 후 교육기관, 노인수발기관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도내 여성들이 직장 및 사회생활을 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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