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경원선 개통… 녹양ㆍ양주 가격상승 기대
부동산 호재지역 2題
오는 15일 개통을 앞두고 있는 경원선 역 주변 아파트들은 기대감에 부풀어있다. 역세권 호재가 반영돼 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개통후 한차례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물이 줄어들고 있다. 의정부시 녹양역가 수혜 우선 지역. 녹양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인 현대 아파트 32평형은 1억1500만~1억2000만원선에 거래되던 것이 한달 새 5000만원 넘게 올라 1억7000만~1억8000만원선이다. 지난 9월 입주를 시작한 새아파트인 현대홈타운은 신혼부부 등으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32평형이 2억5000만원까지 올랐다. 녹양역 바로 앞의 주공 휴먼시아 3,4단지는 작년 9월 분양 당시 712세대 중 147세대가 미분양됐지만 역 개통을 한달 앞둔 지난달 전부 소진됐다.
양주시 덕정역 주변 주공아파트 1~5단지에도 매수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4단지의 경우 두달전만 해도 1억2000만~1억3000만원에 거래되던 33평형이 현재 1억8000만~2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4단지 960세대 중 나와있는 매물은 평형당 1~2개에 불과, 향후 가격이 더 오를 소지가 큰 것”으로 내다봤다.
신수정 기자(ssj@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