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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Xi(자이)는 지난 2002년 9월, 당시로서는 신선한 이미지인 첨단 홈네트워크 아파트를 표방하며 런칭돼, 이후 대표적 아파트 브랜드로 꾸준히 인지도를 높여왔다.

Xi(자이)는 ‘eXtra intelligent(특별한 지성)’를 의미하는 영문자의 약어다. 품격과 세련된 이미지로 남보다 한 발 앞선 사람들이 선택하는 첨단 고급 아파트를 상징한다. Xi(자이)는 타사 브랜드와의 이미지 경쟁에서 차별적 우위를 선점하고, 주거 중심에서 한 단계 나아가 입주자들의 가치관 및 감성을 고려한 가치중심에 역점을 뒀다.

GS건설은 Xi(자이)의 품격과 지적인 이미지가 돋보이는 이영애를 모델로 정하고, TV CF를 비롯해 신문광고, 옥외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왔다. 특히 이영애가 TV 드라마 ‘대장금’을 통해 한류스타로 발돋움함으로써 더욱 큰 인지도 상승을 가져왔다.

웰빙 트랜드가 주류를 이루던 2005년에는 ‘리프레시 유어 라이프(Refresh your life)’ 캠페인을 통해 쾌적한 단지, 이웃과 호흡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을 선보여 Xi(자이)의 특장점을 살렸다. 2006년부터 시작된 ‘마이 스페셜 러브(My special Love)’ 캠페인은 Xi(자이) 입주민만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그에 따른 프라이드를 선보이고 있다.

GS건설은 이같은 광고전략으로 Xi(자이)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며, 지난해까지 서울, 수도권, 부산,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4만5000여가구의 첨단 홈네트워크 아파트를 공급해왔다. 브랜드의 성공적 도입 등에 힘입어 GS건설은 지난해 5조60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업계 선두로 올라서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최근에 소비자가 뽑은 ‘퍼스트브랜드’ 대상과, 소비자 품질 만족도 지수 1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조사에서 Xi(자이)에 대한 만족도와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예진수기자 jiny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