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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저녁 집사람과 함께 저녁먹고 동진빌라를 나와서 성원빌라와 대흥빌라를 돌아 온수역 앞에서 잉어빵 하나 먹는 코스로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다니다보면 같이 산책하는 신혼부부들도 꽤 되더군요. 세 빌라들이 구분되어 있긴 하나 담으로 가로막혀있지 않아 다니기에도 좋지요

이들 빌라에서 현재 수목원 예정지로 되어있는 항동(저수지)까지는 천천히 걸어서 7분
내지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수목원 입구가 그린빌라 앞으로 예정되어 있어서 수목원 건립후에는 5분에서 7분이면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말에는 이곳까지 산책을 나오는데... 직접와보면 아시겠지만 공기좋고 경치좋고 정말 혜택받은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건강을 이유로 이곳 온수동, 항동에서 사시는 분들도 꽤 됩니다. 아시는분들도 있겠지만, 항동 녹슨 기찻길은 사진촬영장소로도 유명합니다.

관심있는분들이면 아시겠지만, 구로구에서 보면 신도림동, 구로동, 개봉동, 오류동, 온수동... 이런식으로 서울 중심부와 인접한 지역순으로 시세가 형성되어 있는 건 사실입니다. 각 지역마다 개발호재들이 있긴합니다만, 구로구에서 추진하는 4대 권역에 대한 일련의 개발들이 마무리될 즈음이면 이곳 온수동 시세도 신도림동 못지않을거라 확신합니다. 온수동 남부역들 빌라들이 국민은행등에 나와있는 현시세와는 무관하게 줄서서 웃돈을 주고 매입순서를 기다려야 하는 현 상황이 이러한 사실을 반증해주고 있는 게 아닐까 사료됩니다.

물론 이견이 있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그건 1~2년 후면 아시게 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