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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비수기인 다음달 인천 경기지역에서 1만 가구의 신규 아파트 물량이 쏟아진다.
28일 주택업계와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다음달 인천과 경기지역에서 각각 1천101가구와 9천92가구의 신규 아파트 물량을 선보인다.
인천 송도신도시의 경우 건설사들이 중대형 평형의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물량으로 내놓는다.
포스코건설은 주상복합아파트 31~114평형 729가구를, 코오롱 건설 역시 주상복합아파트 50~84평형 224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동원시스템즈는 영종신도시에 45~68평형 14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경기지역의 경우 신도시나 택지지구 분양불량이 많은 게 특징이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포스트 판교로 불리는 용인 흥덕지구에는 경남기업이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아너스빌 43~58평형 913가구를 채권·분양 병행 입찰제 발식으로 분양한다. 분양가는 평당 908만원(옵션 포함 1천58만원)으로 주변시세보다 20% 이상 낮아 청약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포스코 건설을 비롯해 풍성주택, 서해종합건설이 동탄 신도시에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포스코건설은 메타폴리스 40~98평형 1천266가구를 분양한다.
한편 주택공사는 의왕 청계지구와 용인 구성지구에 각각 612가구와 1천866가구를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광교신도시를 비롯한 수원에서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1천여 가구의 아파트 물량이 선보인다. 벽산건설은 수원 화서동에 25~45평형 1천725가구 중 231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GS건설은 입북동에 32평형 921가구중 717가구를, 신동아건설은 24~43평형 431가구중 114가구를 각각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고종만기자 (블로그)

인천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