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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는 더이상 경원선 끝이 아닙니다.
교통의 요충지~ 의정부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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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06-11-28 03:04]
[조선일보 이충일기자]
옛 철도청의 건설 부문을 분리한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건설 중인 선로는 광역철도(주로 대도시권의 기존 단선을 복선전철화) 7개, 일반 철도(지방 선로의 복선전철화 또는 단순 개량) 26개, 그리고 호남 및 경부고속철(2단계) 등 40여 곳에 이른다.

공단은 이 가운데 특히 광역철도에 신경을 쓰고 있다. 수요가 많아 수익성이 높은 편이고, 기존선 복선전철화의 시발점이기 때문이다. 작년 말 개통된 중앙선 청량리~덕소(18㎞) 구간이 그런 예다. 중앙선은 이르면 2010년 원주까지 복선전철화가 끝난다. 경부선 복선전철화로 서울에서 전철로 천안까지 가게 되었듯이 이번에 경원선(의정부~동안)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동두천을 지나 소요산 부근까지 전철로 갈 수 있다.

하지만 완공시기는 가변적이다. 왼쪽의 표와 실제는 달라질 수 있다. 정부의 예산 배정이 원활치 않고, 지역 사정이 얽힌 곳도 많기 때문. 예컨대 경춘선(망우~금곡)과 분당선(왕십리~선릉)은 계획보다 2~3년 뒤에나 완공되고, 수인선의 최종 개통은 2010년을 훨씬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충일기자 [ cil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