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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에 입주해서 살고 있는 주부입니다.

저는 전세로 살고있는데 신규 입주아파트라 불편한 점이 꽤 많습니다.
우선 아직 상가가 입주되어있지 않는 상태여서 장보기가 너무 불편합니다.
일주일에 한번 알뜰장이 서기는 하나 다른 공산품같은것은 근처 대림강변상가에 조그만한 슈퍼에서 봐야합니다.

그리고 병원도 소아과랑 치과뿐이며 약국도 병원 여는 시간에만 열어서 늦으면 차를 가지고 행당역까지 가야만 되지요.
일단 강남이랑 가까워서 저희 신랑 출퇴근하기는 무척 편합니다.
버스정류장도 가까운 편이라 이동하기도 쉽구요.

하지만 아파트가 방음이 너무 안되고 개별난방에 도시가스인데 이게 엄청 속을 썩인답니다.
온수가 잘 안나와서 주민들 항의가 엄청 들어오고 방음이 안되어서 어떤집은 밑에 층이랑 그것때문에 싸우고 이사간 집도 있답니다.
아직 이 아파트가 등기가 나지않은상태여서 주민들이 부실공사로 들고 일어나면 좀 일이 시끄러워진다고 해서 서로 쉬쉬한다는 말도 있답니다.
이곳에 이사오기전에 계속 몇군데 아파트에 살아보았지만 온수가 제대로 나오지않는 아파트는 이곳밖에 없더군요. 애들 목욕시킬때 엄청 불편하답니다.
뜨거운물이 나오다가 갑자기 찬물이 나오고 또 한참을 기다려야 다시 온수가 나오기 시작하니까요.
아무튼 전 이게 제일 불편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