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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기사 요지는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용적률는 기 발표한데로 아무런 정책 변화가 없으며 양주는 요즘 꾸준한 오름세와 더불어 덕정역외에 회정역. 산북역 설치를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33평대 가격이 현재 2억4천대인데 호가가 2억으로 잘못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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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
2006.11.23 16:35:02 입력

양주신도시, 용적률 변화없어 주거환경 쾌적

◆달라지는 2기 신도시 현장 점검 / (5) 양주◆
`자연`을 모티브로 친환경 생태도시를 표방한 양주신도시.

토지공사가 개발하는 옥정지구(184만7000평)와 주택공사가 개발하는 회천지구(133만6000평)를 합쳐 총 318만평 규모로 개발된다.

파주ㆍ일산권역과 달리 이렇다 할 개발호재가 없었던 이곳은 신도시 호재로 작년부터 인근 아파트와 토지 시장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녹지가 많고 조용하다는 주거편의 측면에선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지만 문제는 역시 교통이다.

전철을 이용하든 차를 이용하든 출퇴근시간 강북 도심까지 최소 1시간이 넘게 걸린다.

◆ 옥정지구 용적률 변화 없어 = 양주신도시는 경기도 양주시 회정ㆍ덕정ㆍ덕계ㆍ옥정동 일대에 조성되며 경기도 북부 의정부시와 동두천시 사이에 있다.

신도시 남북으로 3번 국도가 지나고 복선화된 경원선이 다음달 15일 공식 개통을 앞두고 있다.

덕정역을 이용해 서울역까지 갈 경우 현재 1시간 5분 정도 걸린다.

연구개발(R&D)센터 및 첨단 섬유산업 클러스터를 만들고 생태도시를 건설해 자족성을 확보한 수도권 동북부 개발축의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게 정부의 중장기 개발계획이다.

양주신도시의 큰 특징은 신도시를 구성하는 옥정과 회천지구의 성격과 개발주체가 다르다는 것이다.

먼저 토지공사가 개발하는 옥정지구는 11ㆍ15 부동산대책에서 언급된 용적률 확대와 녹지율 감소 없이 기존 용적률과 녹지율이 유지되는 저밀도ㆍ친환경 개발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지구 내 포함됐던 16만평 규모 대체농지를 녹지와 주거공간으로 전용하는 방안을 건설교통부와 농림부가 최근 합의해 가구수를 늘리는 방안이 해결됐기 때문이다.

건설교통부 신도시개발팀 관계자는 "대체농지를 활용하면 옥정지구는 전원도시 성격을 살려 저밀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회천지구는 지구 내에 덕계 덕정역 등 전철역이 있고 주도로인 3번 국도도 인접해 보다 도시적인 형태의 주거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주시 도시과 관계자는 "기존 2개 전철역 이외에 삼북 회정역 등 추가 설치도 검토중"이라며 "역세권 개발 등을 통해 상업지역도 규모있게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개발 어떻게 진행되나 = 옥정지구와 회천지구의 개발 속도가 다른 것이 정부 고민이다.

지구지정 시점이 1년6개월이나 차이가 나 옥정지구는 다음달쯤 개발계획을 승인받을 예정인 반면 회천지구는 이제야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작업에 들어간 상황이다.

건교부와 주공측은 일단 내년 말로 정해졌던 회천지구 개발계획 승인 일정을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천충성 주택공사 신도시개발팀 차장은 "용적률 조정으로 관계부처와 지자체 협의 등 과정이 늘었지만 가능한 일정을 당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구별 개발주체는 다르지만 전체 개발계획(MP)의 통일성 유지에는 문제가 없다.

두 지구의 개발 심의를 같은 심의위원들이 맡아 균형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두 지구의 개발 속도를 맞춰가는 게 원칙"이라며 "옥정지구의 경우 내년 상반기쯤 토지 보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 인근 아파트 시세 껑충 = 양주신도시 인근에는 대단위 주거단지가 없다.

새 아파트로 시세 비교를 할 수 있는 곳은 2001년 입주한 양주 덕정 1지구와 내년 상반기 입주예정인 덕정 2지구 정도다.

신도시 남측으로 GS건설이 분양한 양주 자이 대단지가 있지만 신도시와 바로 붙어 있지는 않다.

현재 덕정 1지구 주공 4단지 33평형 호가는 2억원 정도. 하지만 이 가격에 실거래는 이뤄지지 않는다.

거래 가능 가격은 1억8000만원 선이라는 게 인근 중개업소 설명이다.

올 초 시세인 1억3000만원에 비해 5000만원 이상 올랐다.

덕정지구 김은식 연세부동산 대표는 "단기간에 급등해 경계심리가 있는 것 같다"면서도 "수도권 다른 지역에 비해 가격이 아직 저렴한 편이어서 서울 노원ㆍ도봉구, 일산신도시, 파주시 등에서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내년 상반기 옥정지구 토지 보상이 예상됨에 따라 인근 토지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신도시 경계 바깥 대로변 농지 시세는 작년 말 평당 30만원에서 현재 평당 50만원 이상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