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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지구는 과연 평당 얼마나 될까요?
행복한 고민을 하는 의정부 시민들 많습니다.

제2의 과천~
행정교육의 중심도시 의정부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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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06-11-19 16:42]

경기도 내 뉴타운 개발 후보 지역의 집값이 들썩거리고 있다. 경기도가 지난달 뉴타운 후보지 15곳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부천·군포·광명 등 9개시 10곳을 1차 뉴타운사업지구로 선정함에 따라 개발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이로 인해 안양시는 지난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평당 1000만원을 넘어선데 이어 광명시도 이달 들어 1000만원을 돌파했다. 해당 지역의 아파트 및 재개발 지분 등의 경매물건 낙찰가율도 최고 300%까지 치솟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뉴타운 개발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데다 시장이 과열된 상황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으로 거래가 제한돼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평당 1000만원 돌파

경기도가 뉴타운 후보지로 선정한 곳은 △부천 소사(소사본동·괴안동·237만5000㎡) △부천 고강(177만5000㎡) △광명시 광명(광명4·5·6동·철산4동·87만4000㎡) △남양주시 덕소(51만5000㎡) △시흥 은행(61만9000㎡) 등이다. 또 △군포 금정(금정역·산본1∼3·금정동·57만6000㎡) △고양 원당(주교·성사동·130만㎡) △의정부시 금의(금오동·108만㎡) △구리시 수택·인창(수택·인창동·186만㎡) △안양시 안양(안양1∼3동·석수2동·박달1동·176만2000㎡) 등도 1차 사업지구에 포함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광명지역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057만원으로 지난 10월 944만원보다 100만원 이상 뛰어 올라 연초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월 기준·12.0%)을 기록했다. 안양시는 이보다 한 달 앞선 10월부터 1000만원대에 진입한 가운데 한 달 새 평당 60만원 이상 급등하는 등 여전히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고양시와 구리시는 이달 들어 각각 평당 940만원, 957만원을 기록하며 1000만원대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가는 등 대부분 아파트시세가 올 1월에 비해 30∼40%가량 상승했다.

안양시 안양동의 경우 30평형대 아파트가 3억5000만∼4억원,40평형대는 4억8000만∼5억2000만원에 거래돼 연초보다 약 1억원이상이 올랐다. 부천 역곡역 부근에 위치한 대성아파트는 지분 12.5평이 1억3000만∼1억4000만원으로 평당 1000만원 이상을 호가하고 있고 고양시 원당 지역은 매물이 자취를 감춘 상태다.

다가구주택의 가격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역세권 개발방식의 중심지형으로 재개발되는 부천시 괴안동 지역은 연초 평당 700만원 선이던 연립 등 다가구주택이 최근에는 900만∼1200만원으로 급등했다.

부천시의 뉴타운 지역에 있는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매물이 나오면 바로바로 나가는 상황으로 두 달에 2000만∼3000만원씩 오르는 추세”라며 “몇 년 동안 가격 정체로 저평가됐던 것이 이번 뉴타운 개발 호재로 한꺼번에 오르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부동산114 김규정 팀장은 “서울지역 뉴타운이 평당 5000만원까지 상승한 점이 학습효과로 작용할 전망이지만 11·15대책 등을 감안할 때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