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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현대와 인접한 암사역 인근 단독주택에서 20년 이상 살았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삼남매가 학교 다녀본 경험에 비추어 생각해보자면,
선사현대 아파트의 학군에 대한 저의 느낌은..
서울 시내 전체 중 중상정도이며,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가기에 전혀 손색없지만 '학군이 좋다'라고 말하기에는 미흡하다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 신암 아니면 선사 초등학교에 간다고 합니다. 신암 초등학교는 상당히 오래된 학교로 제가 학교에 다니던 시절에는 안좋은 학교로 악명이 높았으나, 일대의 개발과 선사 현대 입주 이후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선사 초등학교는 밖에서 보기에 아주 시설이 훌륭해 보였습니다. 신암이나 선사가 맘에 안드신다면 가까이 통학할 수 있는 사립 초등학교들이 다수 있습니다. (성동, 경복, 한양 등)

중학교 - 중학교 학군은 그닥 좋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인근의 학교들은 저와 제 동생들이 중학교 다니던 시절만 해도(아주~~ 오래전입니다) 고등학교 진학에 실패하는 학생들이 놀라운 비율로 존재할 정도로 학력 낮고, 폭력 비행 문제들도 빈번히 발생하던 학교들이었으나 그 때와는 동네 분위기와 구성원이 엄청나게 달라졌으므로 제가 뭐라고 말할 자격이 없을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 상당히 양호한 편이고 여자보다는 남자 고등학교 학군이 좋습니다. 아주 가까이 인접한 고등학교가 없는 관계로 여기저기 흩어져서 가는 편이지만(명일, 고덕쪽, 송파구, 광진구) 고등학생이라면 충분히 통학할 수 있을만한 거리들입니다. 배정받는 고등학교들 중 학생 본인이 열심히 노력하는데 학교 환경이 방해될만한 학교는 하나도 없습니다. 명일동쪽이 선사현대보다 고등학교 학군이 좋다는 말을 틀린 말 같습니다. 명일동쪽 학생들이 배정받는 고등학교들에 모두 배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선사 현대는 모든 점이 너무나 훌륭한데 오직 하나 학군만이 '양호' 정도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