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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대출총량규제로 대출문턱이 높아졌습니다.
6억이상의 고가아파트들은 매매시의 대출부담가중으로 상승에 직접적인 제동영향을 미치겠지만, 그동안의 저평가를 벗어나는 급격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시흥아파트들의 상승에는 가속 페달이 더욱 빨라지리라 보여집니다.
(안타까운 것은, 서민들에게는 이번조치로 저가아파트 구매에도 피해보는 사례가 생겨나지 않을런지가 ...)

선행주자로 보여지는 대형평수 랜드마크군의 상승속도를 볼때, 진작에 빛을 발하여야 할, 시흥내 고가아파트출현이 생각보다 빨리 가시화되지 않을까도 생각됩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놓치지 마세요.

모든 시흥분들이 제가치를 찾아가시기를 기원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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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대출 총량규제에 건설업계 '화들짝'

[머니투데이 2006-11-17 16:50]


[신규분양시장 위축..공급지연 사태도 우려]


금융당국이 사실상 주택담보대출 총량규제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설업계와 부동산시장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건설업계는 11.15대책이 당초 예상보다 완화된 것으로 비춰지자, 금융당국이 은행창구지도를 통해 사실상 주택담보대출 총량제한으로 주택수요억제를 강화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택담보대출 총량제한이 일선 시중은행에 구체화될 경우 신규 분양시장의 위축으로 공급지연 사태로 이어져 또다시 집값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 6월에도 주택담보대출 총량규제 문제가 불거져 나왔다가 서민들의 부담만 가중된다는 지적에 따라 흐지부지됐다는 점에서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전문가들도 상당하다.


◇신규분양시장 위축 가능성=17일 주택담보대출 총량제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전부터 시중은행 대출 창구도 이를 확인하려는 문의로 북새통을 이뤘다.


하지만 11.15대책 발표 전부터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강화될 것이란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일부 담보대출 수요자들은 일찌감치 대출신청을 마쳐,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다.


정작 문제는 신규대출 중단에 따른 서민경제 악화와 함께 건설사들이 신규분양을 위해 추진하는 중도금에 대한 집단대출이다. 주택담보대출 총량규제가 미치는 영향이 LTV와 DTI 규제강화보다 더 크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신규대출 중단은 당장 서민들에게 직격탄을 날릴 수 있다. 주택수요를 억제한다는 일부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도 다른 용도의 자금수요를 막아 서민경제가 위축될 수 있어서다.

또 자금이 필요한 수요자들이 고율의 사채시장으로 흘러들 경우 가계부담도 커질 수 있다. 따라서 신규분양시장 위축도 불가피하다. 중도금을 위한 집단대출이 중단될 경우 분양주택을 사려는 수요가 줄어, 그만큼 건설사들은 분양일정을 지연시킬 수밖에 없다.

내년 초 분양을 준비 중인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는 "가뜩이나 민간 분양가 규제 문제때문에 사업 방향을 잡기 어려운데다, 중도금 대출마저 받기 어렵게 되면 건설사 입장에서도 분양에 나서기 힘들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공급지연으로 이어지나＝이는 결국 아파트 공급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

더 큰 문제는 정부가 신도시 등 공급확대를 약속했지만 당장 내년 분양물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기존 공급일정마저 늦춰질 경우 내년 봄 다시 집값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퍼스트 곽창석 전무는 "단기적으론 수요억제에 효과가 있겠지만 내년 봄철 공급부족으로 인한 집값급등 양상이 재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계속해서 바뀌는 규제 때문에 정부정책의 신뢰성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태기자 dbman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