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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아파트에 한달전에 이사왔습니다. 저도 살 때 많이 망설였지만 여러가지를 보고 샀습니다. 이 아파트가 가진 많은 장점에 비해서 수지 내에서 뿐만 아니라 풍덕천동에서도 많이 저평가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수지 전체와 관련된 호재 외에도 이 아파트만이 가진 여러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상업지역이 가까워 병원 등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내년에 죽전역이 개통되면 수지에서 가장 가까운 단지가 됩니다. 제가 걸어보니 한 10분정도 거리더군요. 왠만한 죽전지역 아파트보다 가깝습니다.
그리고, 단지가 일자형으로 정남향으로 배치되어 보일러를 틀지 않아도 따뜻하더군요.
마지막으로 평형에 비해 전용면적이 다른 아파트에 비해 1~2평 정도 커서 더 넓습니다. 이게 적어보여도 실제 들어가면 상당한 차이가 있지요. 따라서, 38평은 타 아파트의 40평과 비슷하고, 42평은 44평, 44평은 47평 정도와 비슷하더군요.

단점이라면 동보아파트는 다른 아파트에 비해 브랜드가 약해서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한 것 같습니다. 옆의 현대 31평에 비해 많이 저렴하지요.
그리고 470세대라서 단독으로 보면 크지 않은 단지이고, 11년이 넘어가는 오래된 아파트라는 것도 단점이겠지요.
하지만, 리모델링이 된다면 이것은 오히려 장점이 되겠지요. 더구나 우리아파트는 모두 일자형이고, 3베이 구조라서 리모델링시 좀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같은 단지 사람으로 처음으로 글을 보아 반가운 마음에 너무 잡다하게 글을 썼나 봅니다.
어쨌든 여기서 많이 활동해 주시고,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그럼... 편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