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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 신동아1차 35.99평형에 이사 왔습니다.

처음에 적응이 않되서 고생 좀 했는데 살아보니 너무 좋습니다.
주말이면 아이들 손잡고 북한산,도봉산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둘째 아이 아토피가 자취를 감추었다는 사실에 환경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내 대기오염이 갈수록 심각한
현실을 감안하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창문을 열면 명산의 풍경이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지는 것을 보노라면
감회가 새롭습니다. 아내도 한동안은 집값도 안오르는 지역에 빚내서
이사왔다고 투덜댔는데 이제는 좋아합니다.

출퇴근도 시내로 나가는 버스가 많아서 편하구요. 지하철도 창동역,
방학역,쌍문역,도봉역까지 나가면 1,4,7호선 연결이 됩니다.동부간선로
상습정체구간인 월계1교-의정부까지 2차선도로가 서울시에서 350억원을
투입해서 곧 4차선도로로 확장공사 착공예정이라 출퇴근시 교통혼잡은
상당부분 개선되리라 판단됩니다. 외곽순환고속도로도 개통되어 중부
고속도로나 서울 동부지역으로의 접근도 상당히 개선되리라 봅니다.

차로 5-10분이내에 하나로마트,까르프,롯데마트,이마트등이 있어서
쇼핑여건이 상당이 좋습니다. 재래시장도 현대화된 도깨비시장이
도보로 5분거리에 있어서 아내가 참 좋아합니다.

돈이 많으면야 강남권이나 목동,송파,강동지역으로 갈수 있겠지만
전세금정도로 내집마련 가능 지역은 서울에서 흔치 않습니다.
요즘 들어 수도권 전반적인 현상이지만 저희 아파트도 가격변동이
상당이 있습니다. 저희 35.99평형이 4백세대가 넘는데 실제 매물은
한건정도 밖에 없더라구요(11/12까지).대부분 이미 거래가 성사된
건을 중개업소에서 정리를 않한 것들입니다. 직접 발품을 파시면
실감하실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전세를 놓은 집으로 선호동이
아닌 매물도 최하가 25,500만원이고 로랼동 로얄층이면서 수리가
양호한 집이라면 3억정도에 매물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공인중개
사무실 의견이 있습니다.

25개 자치구내에서도 명문대 진학률이 상당히 높은편입니다. 저희가
사는 동에도 서울대등 명문대학 진학한 아이들 두신 분들이 꽤
있어서 교육도 낙후된 지역이라는 편견을 버렸구요.

이십년이 넘었고 개별난방(중앙난방에서 전환완료)이고 3,169세대나
되는 대단지라 경전철,리모델링,재건축 등 많은 내재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35.99평형까지는 복도식이고 40,45평형은 계단식입니다.
큰 평수는 최근에 평당 1000만원이 넘었습니다.
새롭게 구성된 13기 동대표분들께서 현직 공인회계사를 중심으로
건전한 아파트관리 및 가치찾기 운동에 적극 앞장서는 등 분위기가
고무적으로 형성되고 있습니다.


강남에서 이정도 매머드급이면 10억을 호가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