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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전국도시평가]

대통령상 - 파주시

[중앙일보 2006-11-11 05:54]




[중앙일보]
경기도 파주시는 LCD 첨단산업단지의 성공적 유치에 이어 최첨단 U시티로 개발되는 운정 신도시를 건설하면서 경제 인프라를 갖춘 신흥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불과 5~6년 전까지만 해도 휴전선에 가까운 입지로 인해 안보도시로, 또 잦은 수해로 인해 수해도시로 알려졌던 데 비해 짧은 기간에 도시의 모습이 크게 바뀌었다. 또 주민참여를 통한 도시환경 개선에서 뛰어난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60세 이상의 노인들로 구성된 실버경찰대, 학부모들로 구성된 포순이 봉사대 등은 주민운동을 통해 도시 모습을 크게 바꾸고 청소년 유해환경을 바로잡는 성과를 거두었다.


파주시 금촌지역 경로당 노인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실버경찰대는 시가지.등산로.하천변.공원 등의 정화활동과 도로변 정비, 꽃길 가꾸기와 함께 불법 광고물.불량 간판 감시 및 철거 등'깨끗한 파주만들기'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시는 실버경찰대에 활동장비, 급식비, 지역별 경찰복 등을 지원하고 자원봉사활동 실적관리 시스템인 '실버인력뱅크'를 구축해 기본 데이터 및 활동실적 관리와 상해보험,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또 포순이 봉사대는 학부모가 중심이 돼 청소년에게 해로운 각종 음란광고 등을 철거하고 불법 광고 근절 캠페인을 하고 있다.


파주시는 이 밖에 화석정.자운서원 정비와 혜음원지 국가사적 지정 등 중요 문화자원을 개발하고, 황희 선생 유적지, 용미리 석불입상 등 문화재와 임진각.통일전망대 등의 안보관광 상품 개발로 관광도시로도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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